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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
올해의 마지막 라이브. 이렇게까지 다니는건 아마 다시는 없지 않을까? 올해는 무크가 라이브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운도 따라줘서 이렇게 다닐 수 있었던 것이라서. 아무튼 원정 결산은 따로 한번 포스팅을 하도록 해야지. 도쿄에서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그냥 라이브만 보고 왔다. 혼자 술마시러도 안감. 피곤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는 돈이 없었음 ㅠㅠ 나고야 노미카이에서 돈을 많이 써서 도쿄 숙박은 카드로 결제. 신키바쪽에서 라이브 갈 때는 항상 아리아케 캡슐호텔에서 묶는데 캡슐호텔 다 좋지만 연박이라도 10시에는 무조건 나가야 한다는게 좀...늦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숙소에서 나왔다. 신키바에서 대충 점심 먹고 커피마시며 멍떄리다가 붓판에 감. 핑거밴드 2종만 샀는데 1호, 2호가 나뉘어있는지 모르고 갔..
원래 엔7은 신키바만 갈 예정이었는데 급 나고야 추가. 11월 파티쥬때 쓰려고 했던 휴가를 못쓰고 (파티쥬 못가서 티켓값 날림 ㅠㅠ) 12월 첫주에 쓰게 되었는데 일본 친구가 자기 나고야 가니까 나고야에서 다같이 만나자고 꼬셔서 그럼 나고야나 갈까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행선지를 정했다. 근데 나고야 관광할데도 별로 없는데 뭐해야하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엔7 나고야도 있지 않았나..? 싶어서 찾아보니까 딱 이때지 뭐야! 트위터에서 양도받아서 당일 회장 앞에서 전자티켓 송부받았다. 어쩜 이렇게 딱 맞는지! (또 돈을 써버렸지만!) 회장 근처에는 마땅히 숙박할 수 있는 데가 없어서 몇 정거장 떨어진 곳의 게스트하우스에 묶었는데 나중에 나고야 사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별로 좋은 곳은 아니더라구. 실제로 ..
너무나 즐거웠던 라이브였으나 현실에 치여서 이제서야 레포를 쓴다. 전날 과음과 수면부족(저녁 7시부터 마시기 시작 - 5일 아침 7시 숙소복귀)으로 인해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로 오전을 보내고 스프스톡에서 해장하고 조금이나마 기운차림(...) 굿즈는 별로 살건 없었지만 스티커라도 사려고 붓판 갔다. 생일축하 벌룬 와있었는데 윳케가 직접 주문한 것 ㅋㅋㅋㅋㅋㅋㅋㅋ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티커만 사고나서 바로 근처 역으로 이동. 짐을 역내 코인락커에 넣어두고 커피 좀 마시다가 시간 맞춰서 회장으로 갔다. 이날 회장의 원래 캐파는 250명 정도인데 거의 350명쯤 넣지 않았을까 예상. 나는 40번대로 꽤 앞쪽 번호였기때문에 빨리 들어가긴 했는데 워낙 회장이 좁다보니까 3~4열쯤 이었음. 근..
이거 세토리 정도만 적어놓고 묵히다가 한달도 더 지나가버렸네. 그냥 대충 감상 정도만 써야겠다 -_ㅠ 솔직히 트위터에다가도 안써놔서 거의 기억 안나는데다가 사실 홀 라이브여서 그닥 인상깊게 써둘만한 것도 없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의 나카노. 길고 길었던 연휴가 이 라이브가 끝나면 같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라이브 후에 자살이라도 해야하나 했지만...평범하게 친구랑 우치아게하고 하네다로 가서 귀국을 하고 출근을 했다네 (¯―¯٥) 원래 이 날 코로시노시라베 엠카드 교환을 하기로 했었는데 당일 연락을 해보니 집에다가 엠카드 놓고왔다고; 배송비 부담할테니 배송으로는 안되냐고 했지만 나는 여기에 주소가 없는 사람...물론 배대지로 받을 수도 있고 친구네로 받을 수도 있지만 귀찮아서 거절하고 새로 교환할 사람을 찾..
MUCC가 내년 2018년의 "유기한 활동휴지"를 선언했다. 이것은 9월 23일의 나고야 공연에서 발표된 것. MUCC의 활동휴지는 처음이지만, 「우리들은 꼭 돌아올겁니다!」라고 멤버는 말하고 있다. 물론 년내의 MUCC는 쉬지않고 달리는 것이 결정되어 있어, 결성 20주년 year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트리뷰트 앨범 『TRIBUTE OF MUCC -縁 [en]-』 참가 아티스트, 합동 라이브 투어 출연 아티스트 및 의 제1탄 출연 아티스트가 이번에 대거 발표되었다. 우선 트리뷰트 앨범은 약 4개월 전 무크의 날(6/9)에 이미 16팀이 선행발표 되었으나, 드디어 전 참가 아티스트와 수록곡이 결정되었다. 추가발표 된 것은 키시단(氣志團), 키류인 쇼(鬼龍院 翔), Ken(L’Arc-en-Ciel), 히스테..
점포에 직접 가서 돈까지 다 내고 예약해야만 참가권을 받을 수 있었던 코로시노시라베 인스토어 이벤트. 지방팬, 해외팬에게는 짜증나는 방식이니까 이런 방식은 좀 그만둬줘... 다행히도 예약 개시 당일 교토의 뭇카 지인이 예약하러 간다길래 내 것도 같이 부탁해서 겨우 참가할 수 있었다. 내가 연락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연락하기도 전에 2장 예약해놔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야사시이 .˚‧º·(இдஇ )‧º·˚. 이벤트날 만나서 같이 점심먹고 카페 갔다가 좀 이른 시간에 앨범 먼저 찾으로 타와레코 갔는데 앨범은 이벤트 끝나고 준다고...그래서 다시 카페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집합시간 맞춰서 타와레코 다시 감. 처음 봤을때는 이벤트 스페이스 개방되어 있었는데 무크 이벤트는 가벽을 쳐서 밖에서는 볼 수 없게 해놨더..
코로시노시라베 투어 스타트! 다섯번밖에 없는 짧은 투어지만 이전에 미야가 오케스트라를 데리고 다닐거라는 예고를 했어서 색다를 것 같아 기대를 하고 있었던 투어다. 토요일에 가도 됐지만 작년에 오사카 갔을때 별다른 관광을 못해서 좀 여유롭게 다니고싶은 마음에 라이브 전날 오전 비행기로 출발함. 결국 뭐 특별한 건 안했지만 그래도 거리 걷고 술마시고 ㅎㅎ 도착하자마자 전자티켓 확인했는데 도시모테라서 안심 ㅋㅋ 지정좌석은 좌석확인할때 항상 조마조마해. 카미테일까봐... 숙소는 회장에서 15분 거리의 호스텔. 가격도 싸고 깔끔하니 좋더라고. 라이브 당일에는 느즈막히 일어나 신세카이쪽 갔다가 점심으로 쿠시카츠와 맥주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옴. 너무 더워서 라이브 시작도 하기전에 체력방전...좀 쉬다가 4시반 좀 ..
이번달 와우와우에서 방영된 부도칸 라이브. 편집본이기때문에 짤린 곡도 있고 MC는 아예 나오지도 않았지만 이게 어디야. 약 3달만에 지나간 라이브를 씹고뜯고맛볼 수 있는 영상이 나와줬다는 것은 항상 그렇듯이 신나는 일이다 ㅎㅎ 그래도 하나 아쉬운건 야사시이 우타가 빠졌다는건데...영상화 해주겠지!? 기다리고 있다구 ㅠㅠ 아무튼 1979는 사토치 곡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그리고 윳케의 업라이트 베이스가 빛나는 곡이다. 이때는 아직 코로시노시라베 버전이 아닌데, 코로시노시라베 버전은 좀 더 재즈풍으로 바뀜. 특히 간주가 많이 바뀌었는데 기존의 드럼 - 베이스 - 기타 - 보컬로 이어지는 핀 조명과 짧은 솔로(?)를 꽤나 좋아했어서 약간 뭔가 모자란 느낌을 아주 살짝 받았다. 그런 부분이 남아있기는..
올해 2017년, 결성 20주년을 맞이한 MUCC의 약 8년만이 되는 뮤직비디오집 발매가 10월 4일로 결정되었다. DVD, 그리고 MUCC 첫 Blu-ray의 2종류로 발매되는 본작. 수록곡은「フリージア」에서부터 최신 싱글「CLASSIC」까지의 전 싱글곡과, 여기에 영화『우먼 인 블랙 망령의 관』 이미지 송인「G.G.」의 MUCC 멤버 연주 씬만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버전, 미니 앨범『T.R.E.N.D.Y. -Paradise from 1997-』의 리드곡으로 YouTube에서는 쇼트 ver밖에 공개되어있지 않은「睡蓮」의 풀사이즈 ver, 그리고 2009년 6월 12일 오다이바 파레트타운에서 개최되었던 「비디오 슈팅 라이브」에서 공개수록된「フォーリングダウン (shooting Live Ver.)」, 2016..
로쿠메이칸 둘째날이자 파이널. 물론 추가공연이 생겨서 파이널이 아니게 되었지만...원래의 파이널 ㅎㅎ 12시 거의 다 되어서 체크아웃하고 먼저 메구로역으로 가서 코인락커에 짐을 넣었다. 크로크에 맡기는건 좀 귀찮아서. 점심은 텐야에 가서 먹고 커피마시며 시간을 보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어딘가 갈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진짜 너무 더워서 커피숍에 앉아 밖을 쳐다보면 볼수록 움직이고 싶지 않아졌다. 게다가 전날 리타이어했었기때문에 체력을 많이 비축해놔야한다는 생각도 했었고. 물론 산소결핍과 탈수는 체력비축과 별 상관없겠지만 기분상 ㅋㅋㅋ 그래서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4시쯤 되어서 회장으로. 이날 정리번호가 80번대였기때문에 좀 빨리 갔다. 입장 후 시모테 4열쯤에 자리잡음. 일단 주변 사람들의 대부분 키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