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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トリビュートアルバム対バンツアー『えん7』 in 名古屋ボトムライン 본문

69/report

2017.12.05 トリビュートアルバム対バンツアー『えん7』 in 名古屋ボトムライン

-RYUNA- 2017. 12. 17. 13:09


원래 엔7은 신키바만 갈 예정이었는데 급 나고야 추가. 11월 파티쥬때 쓰려고 했던 휴가를 못쓰고 (파티쥬 못가서 티켓값 날림 ㅠㅠ) 12월 첫주에 쓰게 되었는데 일본 친구가 자기 나고야 가니까 나고야에서 다같이 만나자고 꼬셔서 그럼 나고야나 갈까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행선지를 정했다. 근데 나고야 관광할데도 별로 없는데 뭐해야하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엔7 나고야도 있지 않았나..? 싶어서 찾아보니까 딱 이때지 뭐야! 트위터에서 양도받아서 당일 회장 앞에서 전자티켓 송부받았다. 어쩜 이렇게 딱 맞는지! (또 돈을 써버렸지만!)


회장 근처에는 마땅히 숙박할 수 있는 데가 없어서 몇 정거장 떨어진 곳의 게스트하우스에 묶었는데 나중에 나고야 사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별로 좋은 곳은 아니더라구. 실제로 묶어봐도 그랬음. 침대야 뭐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샤워시설이 너무 안 좋아서. 암튼 역 근처였고 이동하기는 편했기때문에 체크인하고 좀 쉬다가 회장으로. 이마이케역 바로 위에 있어서 역 락커에 짐을 넣고 역 안에서 기다렸다. 나고야는 한국보다는 따뜻했지만 그렇다고해서 밖에서 반팔로 30분간 기다릴 정도로 따뜻하지는 않았기 때문에...바텀라인 크로크 안나온다고 해서 락커 모자를까봐 일찍 갔던거였는데 나중에 보니까 회장 입구 옆쪽으로 락커룸이 있었고 여유로워 보였다. 


양도받은 티켓은 200번대여서 비교적 빠르게 입장. 시모테 적당한 곳에 서 있었다. 처음에는 중앙으로 치우친 시모테쪽에 서 있었는데 결국 나중에는 도시모테로..그 편이 움직이기 편해서 좋았지만. 플로우 하나도 모르는데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개연을 기다림. 결과적으로는 플로우 재밌었다. 분위기 잘 띄워서 정말 곡 1도 모르는 나도 소리치고 수건도 돌리고 ㅋㅋ MC때는 20주년 정말 축하한다는 말 하면서 자기들 고지도 확실하게 함 ㅋ 언제 라이브하고 뭐 나오고 그런것들. 엔에 수록되어 있는 클래식도 불렀다. 신기한 느낌 ㅎㅎ 


플로우 끝나고 플로우 스탭들과 뭇크루가 우르르 몰려나와서 셋팅되어있던 악기 등등을 치우고 무크 자재를 셋팅하기 시작. 드럼도 그 자리에서 설치. 그래서인지 교체하는데 꽤 시간 걸린듯한 느낌이었다. 스테이지 셋팅이 끝나고 연주 테스트도 끝난 뒤 조금 더 기다리자 드디어 무크가 등장! 왠지 모르게 호무라우타로 등장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케미컬 퍼레이드였음 ㅋㅋ 


세토리.


SE Chemical Parade / フォーリングダウン / 絶体絶命 / KILLEЯ / CLASSIC / G.G. / World's End / 燈映 / ブリリアント ワールド / ニルヴァーナ / GO!!! (with FLOW) / 前へ / 蘭鋳 / MOTHER


케미컬 퍼레이드라면 이어지는 곡은 폴링다운이겠지 했고 역시나 폴링다운. 플로우때도 느꼈는데 바텀라인 좀 폭음같았다. 소리 테스트할때도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고. 무크때도 여전히 소리 엄청 컸음. 중앙에 있으면 또 모르겠는데 시모테에 있으니까 스피커가 바로 앞에 있어가지구. 지금껏 라이브 다니면서 처음으로 귀마개의 필요성을 느낌. 


절체절명때는 아마도 뒤쪽에 못슈 일어나고 있었겠지. 앞쪽으로 오시가 엄청났다. 그렇게 좁은 하코도 아닌데 왤케 밀어대 ㅠㅠㅠ 사실 멤버들 연주하는거는 별로 기억 안난다; 특별히 기억할만한 것도 없기도 했고. 킬러 타츠로 강림 있었던가..? 없었던것 같다. 킬러 다음은 클래식! 출연하는 밴드가 커버한 곡은 꼭 부르기때문에 당연히 클래식을 기다리고 있었지 ㅋㅋ 클래식 들어도 들어도 안질려 헤헤 <- 윳케가 코러스 하는 모습도 그렇고 오치사비때 박수치려고 준비하고 박수 치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서 (இдஇ )


G.G. 간주때 타츠로가 「熱いね!もっともっと熱くなって、ひとつになっちまうぞ!」라고 아오리. 그리고 G.G. 사비에서는 당연히 윳케의 손가락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빠르게 움직이는 손가락보면 너무...뭐랄까 여기다가 대놓고 말하기는 좀 뭐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네. 그렇습니다. G.G. 끝나고 MC. 타츠로가 덥다면서 이렇게 덥고 땀나는 스테이지 위에서 코시의 선글라스가 안벗겨지는게 신기했다고 말함 ㅋㅋㅋ 플로우가 대기실 돌아왔을때 코시 얼굴에서 선글라스 다리부분 움푹 패여있었다고 ㅋㅋㅋ 이어서 플로우 얘기 좀 하다가 짧게 끝내고 다음 곡으로 넘어감. 


월즈엔드 한동안 곡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곡 시작한 뒤에도 한참동안 생각;; 이때까지만해도 세토리가 참 무난하네...하고 안일한 생각을 하였습니다(반성). 그 다음곡이 토-에이인줄도 모르고! 내가 그걸 모르고! ゚˚‧º·(˚ ˃̣̣̥⌓˂̣̣̥ )‧º·˚ 올해 한번도 연주하지 않은 곡 리스트를 전부 지워나가려는듯 엔7에서도 각 회장에서 레어곡들을 부르곤 했는데 후쿠오카에서는 NAME, 오사카에서는 双心の声, 나고야는 燈映였던 것이다. 으흐흐흑 ㅠㅠㅠㅠ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이라서 사고가 정지해버림 ㅠㅠㅠㅠ 내가 감동한 것과는 별개로 타츠로는 좀 힘들어보였음. 목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던 건지 고음 올라가는게 매끄럽지 않았다. 브릴리언트 월드도...


니르바나 다음 MC. 타츠로가 무크 처음인 사람 얼마나 있냐고 묻고 몇명 손듬. (゚ё゚.)「知ってる曲あった?なかった?お前だよ!」 카미테쪽 누군가를 보며 이야기함 ㅋㅋ 여름에 나고야 온 다음 온거라고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며 (゚ё゚.)「ムックは名古屋飛ばしませんよ!」 아무리 나고야에서 사람이 안 들어차도 올거라고 ㅋㅋ  그리고 투맨이라서 곡을 하나 연습해왔는데 타츠로 혼자서는 가사를 다 외울 수 없어서 도와줄 사람을 부르겠다며 코시와 케이고를 부름. 근데 복장이 나루토 ㅋㅋ (゚ё゚.)「この時用にTシャツあげたでしょ!?」 라고 하자 케이고가 입고있다며 나루토 상의를 들추자 엔 티셔츠가 확실히 그곳에 ㅎㅎ 


GO!!! 중간에 플로우의 나머지 멤버들도 스테이지 난입. 다들 나루토 복장. 윳케가 타치다이에서 연주하고 있다가 플로우의 베이스? 드럼? 을 보고 이리오라는 듯이 쳐다보며 손짓을 했는데 모르고 지나가버림 ㅋㅋㅋ 윳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다시 연주에 집중 ㅋㅋㅋ 아마도 타케였나..두루마리를 하나 들고 있었는데 그걸 펼치자 20주년 축하한다는 글이 써 있고 깨알같이 무크 멤버가 그려져 있었다. 시모테쪽에서 펼쳐서 옆에 있던 윳케가 그걸 유심히 들여다봄 (≥∀≤) 곡이 끝나고 플로우 멤버들이 인사하고 들어갈때 윳케도 신났는지 피크 모조리 뽑아서 다 던졌다. 잡을 수 있을 듯 했지만 잡지 못함 ;_ ; 휑해진 마이크 스탠드에 토쿠상이 나와서 다시 피크를 뾱뾱 꼽아줌. 


타츠로가 이 분위기에서 어떻게 이어가라는거냐~ 라고 했지만 마에에는 언제나 그렇듯 광란 ㅎㅎ 머리위에서는 다이버가 굴러오고 나는 오리타타미랑 고속아와오도리 해야겠고 타츠로는 스테이지 위에서 온몸으로 춤을 추고 있고...그러다 정신없이 란츄로 이어짐. 오스와리타임에서 플로우가 시켰던 파도타기를 타츠로도 시킴 ㅋㅋㅋ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죽겠는데 자꾸 일어났다가 앉았다가 몇번을 시키는거야 ㅋㅋㅋ 라이브는 곧 끝나지만 우리들은 플로우와의 우치아게가 있다면서 (゚ё゚.)「うちらがFLOWをぶっ殺す前にとりあえずひとまず名古屋のテメーらを全員死刑ー!!!」 란츄에 이어진 마지막 곡은 마더. 마더도 엄청 오랜만에 듣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며 멍-하니 듣고있었다.


마더 끝나고 멤버들은 바로 퇴장. 앵콜도 없었다. 그래서 아까 윳케가 그 타이밍에 피크를 던진거였군. 사토치는 나와서 피크 3개 던지고 들어감. 항상 사토치는 뭐라고 입으로 중얼중얼 우리한테 말하는데 제대로 알아들은 적은 별로 없다. 아리가또- 같기도 하고 ㅎ 그렇게 몇번이나 사토치가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한 후 토쿠상과 주먹을 맞부딪히고 퇴장. 


나는 나와서 낮에 못갔던 붓판에 갔는데 핑거밴드가 품절! 도쿄에서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달력만 샀다. 아무래도 다른 밴드랑 같이 나오는 라이브이니만큼 평소보다 무크가 좀 짧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런게 타이반의 묘미니까 ㅎㅎ 플로우도 재밌었고...이 날 이후 나고야에서는 친구랑 관광도 하고 혼자 놀러도 다니고 저녁에는 여러 친구들과 술도 마시며 재밌게 보냈다. 그리고 8일에는 버스타고 도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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