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day
Total
관리 메뉴

2017.12.09 トリビュートアルバム対バンツアー『えん7』 in 新木場STUDIO COAST 본문

69/report

2017.12.09 トリビュートアルバム対バンツアー『えん7』 in 新木場STUDIO COAST

-RYUNA- 2017. 12. 17. 18:11


올해의 마지막 라이브. 이렇게까지 다니는건 아마 다시는 없지 않을까? 올해는 무크가 라이브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운도 따라줘서 이렇게 다닐 수 있었던 것이라서. 아무튼 원정 결산은 따로 한번 포스팅을 하도록 해야지. 


도쿄에서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그냥 라이브만 보고 왔다. 혼자 술마시러도 안감. 피곤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는 돈이 없었음 ㅠㅠ 나고야 노미카이에서 돈을 많이 써서 도쿄 숙박은 카드로 결제. 신키바쪽에서 라이브 갈 때는 항상 아리아케 캡슐호텔에서 묶는데 캡슐호텔 다 좋지만 연박이라도 10시에는 무조건 나가야 한다는게 좀...늦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숙소에서 나왔다. 


신키바에서 대충 점심 먹고 커피마시며 멍떄리다가 붓판에 감. 핑거밴드 2종만 샀는데 1호, 2호가 나뉘어있는지 모르고 갔다가 뭐 살거냐고 물어봐서 순간 또 멍해짐. 그냥 1호 샀는데 안맞는건 아니지만 좀 끼기도 해서 2호 살걸 하는 후회를 했지만 교환이라는 단어는 붓판에 존재하지 않기에 그냥 감수하고 쓰기로 했다. 


이 날의 도쿄 날씨는 매우 따뜻해서 반팔을 입고도 그럭저럭 있을만 했다. 개장 30분정도 앞두고 락커에 짐을 다 쑤셔넣고 입장대기. 600번대였지만 신키바는 넓은 회장이라 뒤쪽 사쿠로도 많이 가기때문에 여느때와 같이 시모테 4~5열쯤에 안착. 오프닝은 카리가리. 카리가리는 좋아하기때문에 세토리 써놓는다.


オーバーナイトハイキング / 淫美まるでカオスな / トカゲとロミオ / 汚れた夜 / 風と太陽 / せんちめんたる / マネキン / ギラギラ / 混沌の猿 (with 逹瑯) / クソバカゴミゲロ (with 逹瑯&ミヤ)


2곡째 정도까지는 이시이가 앞으로 나오지를 않고 드럼다이 옆에서 노래함. 시모테에 있으니까 무라이상 엄청 잘 보였는데 역시 베이스 넘나 현란 +_+ 나는 윳케가 베이스 연주를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역시 무라이상은 좀 넘사벽이랄까...막 손가락이 쉴새없이 움직임. 카제또타이요 끝나고 MC에서 아오상이 무크 25주년 축하한다고 혼자서 5년 앞서가버림 ㅋㅋㅋ 처음에는 네타인가? 하고 넘어감 ㅎㅎ 카제또타이요 얘기하면서 무크가 부르는거 봤을때 다들 타올 돌리거나 했는데 이 곡(카리가리 곡)은 전혀 그런 느낌 안든다며 이전 오사카에서도 연주했는데 다들 무표정으로 타올 돌렸다고 ㅋㅋㅋ 그럼 안돌리면 될텐데! 하는 아오상 ㅋㅋ 風と太陽いい曲ですよね~こういうのは原曲超えって言うんですよね~(뉘앙스) 라고도 했다 ㅋㅋ 나는 진심으로 공감했고 ㅎㅎ 


근데 아오상이 MC하면서 계속 25주년이라고 해서 네타가 아니라 진짜 잘못 알고있구나 싶었고 그때 플로어에서 20주년이라고 정정해주자 20周年?やだ!アーティストいじめて楽しいの?いいよ、いじめなさいよ!(뉘앙스) 귀엽 ㅋㅋㅋ 혼돈의 사루에서는 갑자기 타츠로 난입. 아오상이랑 같이 바나나 먹기도 하고 던지기도 하고 서로 먹여주고 먹은 껍질도 던지고 새 바나나도 던지고...타츠로가 바나나를 마이크 스탠드의 마이크 꽂는 자리에 꽂아놓고 먹기도 함. 


곡 끝나고 타츠로가 (゚ё゚.)「2本食べました。バナナってそんなに食べれないもんですね。(아오상이 뭐라뭐라 함) 石井さんがですか?」 石井「得意なんです。今日はムックの25周年だから」 (゚ё゚.)「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あと5年経ったら30周年になりますね」 이시이상이 뭐를 잘 하는지 잘 못알아들었지만...둘이 뭔가 얘기하는걸 봤다는걸로 만족해버림 ㅋㅋ 이때 미야가 스테이지에 등장. 신키바! 를 외치며 뭐라 아오리한 다음 카리가리의 마지막 곡 시작. 미야랑 아오랑 같이 마주보고 연주하기도 하고 뭐 이것저것 있었는데 너무 압박당해서 제대로 보고 있을 정신이 없었다;; 


카리가리 다음은 기부키. 음...기부키는 뭐랄까...모르겠어...다들 아마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을거라고 생각해...변박이 많아서 리듬을 맞추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곡이 신나는것도 아니고 그저 들을 뿐...(゚∀゚) 그나마 오보레루 사카나는 가사라도 아니까 대충 들리긴 했는데 나머지는 뭐 알지도 못하고 ㅋㅋ 나는 그냥 사쿠라나 감상했다. 여전히 사쿠라의 드럼치는 모습은 우아하고 (ToT) 


그리고 메리. 앞서 두 밴드는 엔7 백드롭 걸고 했는데 메리는 메리 백드롭으로 바꿔 걸고 나왔다. 가라는 도대체 저런 옷은 어디서 산건지 아님 만든건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려하고도 희한한 옷을 입고 나왔는데 목까지 올라오는 지퍼달린 상의였는데 뒤쪽은 ❋ 요런 모양으로 이어져만 있고 그 사이는 다 뚫려있어서 등이 다 드러나있었다. 처음에는 그 위에 투명한 빨간 자켓을 입고 나옴. 엄청난 화려함 ㅋㅋㅋㅋ 그리고 무지무지무지 말랐더라. 타츠로는 델 것도 아님. 더더더더 말랐다. 


이에지 부르기 전에 MC했는데 메리나름대로 사랑을 담았지만 SNS에 전혀 감상이 올라오질 않았다며...ㅋㅋ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말하면서 이것저것 얘기했는데 까먹었고;; 아무튼 이에지. 어쿠스틱 기타를 카미테 시모테에 각각 설치하고 유랑 켄이치가 연주하는데 서정적이고 좋더라. 트리뷰트 앨범 수록곡 중에서 메리의 이에지는 내 안에서 꽤 상위권이기도 하고 ㅎ 


메리 끝나고 스테이지에 막이 다시 쳐짐. 드디어 무크! 나고야처럼 드럼을 무대에서 셋팅하는게 아니라 드럼다이에 셋팅해놓고 드럼다이 자체를 바꾸는 식이기 때문에 나고야만큼 오래걸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세토리는 아래.


SE 睡蓮 / THE END OF THE WORLD / 睡蓮 / 絶体絶命 / 商業思想狂時代考偲曲 / 溺れた魚 / 家路 / ハイデ / 風と太陽 / 蘭鋳 / TONIGHT (with ガラ)


스이렌 연주시작 전의 전주에 맞추어 멤버들이 등장했기때문에 이대로 스이렌인가 했는데 예상을 깨고 첫곡은 TEOTW. 작년이랑 올해 몇번인가 이 곡을 연주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는 타이밍이 안맞아서 이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TEOTW가 끝나고는 아까 기대했었든 스이렌! 이럴거면 첫곡으로 스이렌을 하고 그 다음 TEOTW를 해도 좋지 않았나? 싶었지만 세토리의 심오한 뜻을 범인이 어찌 알겠는가 ㅎㅎ 


랄까 신키바는 큰 회장인데 도대체 왜 이렇게 오시가 심한지 ㅠㅠ 생각해보니까 도쿄는 항상 오시가 심했던 것 같기도 하고. 지방 원정을 많이 다니다보니까 도쿄의 오시를 자꾸 잊어버리네. 물론 내가 3~4열쯤을 벗어난다면야 오시에서도 벗어날 수 있겠지만 그러긴 싫으니까 뭐라 하면서도 오시를 견디지만 ㅋ 


스이렌까지는 당시의 백드롭(해골 백드롭)을 걸고 했고 절체절명 시작하면서 그 백드롭이 떨어지고 엔7 백드롭이 등장. 절체절명에서 첫 턴을 하려고 할때 윳케의 베이스 스트랩이 풀렸다. 돌려다가 말고 타치다이쪽으로 와서 왼발을 타치다이에 올려놓고 베이스 받쳐서 연주. 그때 토쿠상이 소데에서 나와서 얼른 스트랩을 다시 고정시켜줌. 타츠로가 항상 부르게 시키는 민나 와깟떼루요~ 부분에서 윳케도 또 손으로 마이크 흉내를 냈던 것 같다. 언제나 귀엽다니까 ㅠㅠ 그러다가 마지막 사비에서 뭐때문인지 내 뒤쪽 애들이 우르르 무너져내림. 나 포함 주변에 있던 뭇카들이 신속하게 손을 뻗어서 일으킴. 타츠로도 무너진거 보더니 「起こせ起こせ」 라고 ㅎ 


쉴틈도 없이 상업으로 이어짐. 아무리 내가 앞뒤로 찌그러져있어도 이 곡에서 오리타타미는 해야겠다!!! 라는 일념으로 열심히 오리타타미. 상업 끝나고 타츠로 MC. 20주년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마지막 투어를 신세졌던 동료들과 같이 돌 수 있어서 좋다고 함. 기부키가 불렀던 이 곡을 부르겠다고 하며 오보레루 사카나로. 바로 이에지가 연주되었는데 새삼 역시 무크의 이에지가 최고구나 하고 느꼈다 ㅎㅎ 뭇카니까 당연하겠지만. 去年よりもずっと 부분을 우리한테 부르게 함. 


이에지 끝나고 다시 MC. 20주년 라이브도 오늘이 끝나면...하면서 타츠로가 남은 라이브 하나하나 손으로 세고는 5개 남았다고 소리침. 그리고 이 5번의 라이브가 끝나면 활동휴지에 들어간다고 ㅋㅋ (゚ё゚.)「ただ何度も言ってるけど絶対帰ってくるから!」 이때 윳케가 시모테에서 새끼손가락을 들었고 시모테에 있던 우리들은 같이 새끼손가락을 들어 약속을 하려고 했으나 시모테 뭇카들이 새끼손가락을 들자 윳케는 또 그걸 뿌리치듯 손사래를 쳤다 ㅋㅋㅋㅋ 항상 저러는데 뭐지 도대체 ㅋㅋㅋ 부끄러워하는것인가? 


(゚ё゚.)「青さんが25周年って言ってました。多分25周年の時もあんたたちの顔を見ることができるでしょう」 그런 의미에서 말해준걸거라고 하면서(뉘앙스) いい先輩ですね!라고 덧붙임. 그리고 역시나 좋은말 타임 이후 이어지는 하이데 ㅎㅎ 그 다음은 카제또타이요였는데 나는 이 곡을 지금까지 너무나도 싫어해서 당시 투어에서 단 한번도 타올을 돌린 적이 없었지만 이 날은 왠지 그럴 마음이 들어서 처음으로 타올을 돌렸다. 카리가리가 커버한걸로 내 안의 거부감이 많이 사라졌나봄. 


란츄에서는 천장의 장치가 쭈욱 내려와서 플로어에 스모그를 계속 분사. 내 뒤쪽이어서 나는 거의 소리만 들었지만. 미친 혼돈의 카오스 상태로 오시도 장난 아니었는데 오스와리타임에서 어김없이 앉히더니만 또또또 웨이브를 시키는 타츠로...!!! (゚ё゚.)「名古屋で!FLOWから奪ったスキルがあります!20周年の、ムックのビックウェーブがさらに大きくなって帰ってきますようにという願いを込めまして!せーの!ビックウエーブ~」 시모테에서부터 파도타기 시작. 미야랑 윳케도 그 파토를 따라서 시모테에서 카미테로 달려갔다가 다시 시모테로 달려왔다. 


몇번이나 시키더니 (゚ё゚.)「ここで止まったと見せかけて両方から」 라고 양옆에서 시작해서 중앙으로 모이고서 오와리. (゚ё゚.)「我々の!オリジナルです!」 하지만 금방 플로우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ㅋㅋㅋㅋ (゚ё゚.)「たまにね、たまにやりますから。君らのあちこちがくたばったところで!新木場!全員死刑!!!」 이때 윳케는 시모테 타치다이에 앉아있었고 또 손부채질 했었나..기억이 잘 안나네. 카운트에 맞춰서 뛰고 오리타타미한 다음에는 항상 양 엄지 척을 해주는데 이 날도 웃으며 해줌. 


란츄 다음에는 타츠로의 라스트 콜과 함께 투나잇 시작. 그리고 가라 난입! 옷은 뭐였는지 까먹었지만 빨간 모자 쓰고 나왔던건 기억난다. 거의 중앙에서 타츠로랑 같이 노래를 했는데 그 모습을 아련하게 바라보았던 윳케...( ;∀;) 투나잇 끝나고 가라가 제일 먼저 들어갔던가? 타츠로랑 같이 들어갔던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까지 합 맞추고 연주 끝낸 뒤 윳케랑 미야가 퇴장. 피크는 안 던지고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사토치가 스틱 3개 던짐. 역시나 사토치답게 멀리멀리 나갔는데 2층까지 보내고 싶은지 아 이게 아닌데~ 하는듯 갸웃하더니 그 다음에는 재차 기합을 넣어서 던졌다. 중앙 뒤쪽으로 진짜 멀리 나갔는데 2층까지는 닿지 못함 ㅋㅋ 마지막 스틱은 시모테에 적당히 던지고 인사하고 토쿠상과 주먹을 부딪히고 퇴장했다. 


윳케가 피크를 던지지 않았으니 바닥 쳐다볼 일도 없어서 퇴장하려고 뒤쪽 사람들 빠지기를 멍하니 기다리는데 갑자기 시모테가 소란스러워짐. 알고보니 스테이지 치우러 나온 토쿠상이 윳케 피크 전부 뽑아서 뿌려준 것!!! 토쿠상 배우신 분!!! 다들 막 주저앉아서 피크를 찾길래 나도 아쉬운 마음에 바닥을 살폈으나 다들 손으로 바닥 여기저기를 짚느라 또 카오스상태;; 손 떼고 눈으로 쓱 훑어보니 떨어져 있는 피크 하나가 눈에 띄어서 얼른 주웠다. 아하하하!! 


회장을 나와서 마지막으로 조명이 들어온 간판을 찍고 숙소로 돌아옴. 간단히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와서 먹고 씻고 잠들었다. 이렇게 올해의 마지막 라이브, 올해의 마지막 휴가가 끝남. 알찬 1년이었다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