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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
다이버시티 둘째날. 그리고 우카 파이널! 2월 4일의 슈겐라이브로부터 약 2개월하고 조금. 반 이상을 참전한 투어였던만큼 앞으로의 일정을 알고 있음에도 약간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숙박이 호텔이었으면 이 아쉬운 기분을 가지고 개장까지 빈둥대다가 나갔을텐데(...) 캡슐호텔이어서 10시에는 연박이라도 일단 퇴실을 해야하는 룰이 있어서 무작정 나옴. 날씨도 좋으니 하나미나 해야겠다는 생각에 하마리큐에 가서 놀다왔다. 회장에는 2시 좀 전에 도착해서 전날 봐두었던 치즈 크래프트 웍스에 감. 5종 치즈 리조또를 시켰는데 가격은 비쌌지만 그만큼 맛있었다 ㅠㅠ 상그리아도 시켜서 역시나 낮술. 다이버시티 다음에 가면 또 먹어야지. 밥 먹고서는 또 붓판에 갔다. 이누치 결국 삼 ㅋㅋㅋ 돈을 기리기리 환전해가서 모자르면..
MUCC가 2월 4일(토) TSUTAYA O-EAST를 시작으로 개최한 투어 「MUCC 20TH ANNIVERSARY 97-17 羽化 -是朽鵬6極志球業シ終T脈殺-」의 마지막날, 4월 15일(토) Zepp DiverCity Tokyo 공연의 라이브 레포트를 전한다. 2017년, MUCC는 20년을 맞이했다. 이바라키라는 땅에서 태어나,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함께 "밴드라는 사운드가 발하는 열"에 매료되어, 친구가 제안한 장난삼아 붙인 MUCC라는 밴드명으로 "밴드 인생"을 걸어온 10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의 그들은, 그때, 지금의 자신들을 상상할 수 있었을까? 분명, 그들은 망설임없이 자신들의 변화와 진화를,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할 것이다. 결성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MUCC라는 논장르】를..
길었던(?) 우카 투어도 드디어 세미파이널을 맞이했다. 이에지도 부도칸도 정해져있지만 우카가 끝난다니...샹그리라 투어나 작년의 후카도 나름대로는 꽤 많이 참전했지만 20주년 투어이니만큼 나한테도 좀 각별한 느낌이었달까. 암튼 금토 공연이라서 금요일은 연차내고 출발. 10시반 비행기로 했더니 뭔가 여유가 좀 없어서 밥도 역에서 그냥 대충 먹고 회장으로 바로 갔다. 붓판에 들러야해서; 카시와에서 샀던 충전기가 충전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해서 슈우노토에 문의했는데 일단 가져와보면 확인해주겠다고 해서 이날 붓판에 가져갔고 결론적으로는 교환받았다. 그리고 교환받은 충전기는 그냥 모셔져있음 ㅋㅋㅋ 교환받고나니 4시반쯤이었는데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올까 하다가 진짜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냥 락커에 짐 다 넣고 다이..
어제 니코나마로 생중계된 우카 투어 파이널 중 히미츠. 전날 히미츠를 연주했기때문에 지금까지처럼 코뮨과 교대일거라고 생각하고 조금 아쉬워했었는데 이날은 파이널인만큼 유에니를 제외하고 앨범 전곡을 연주했고 그 결과 빠르게 히미츠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었다! 처음 앨범 들었을때부터 히미츠 너무 좋았지만 이것은 진짜 라이브로 들어야하는 곡 ㅠㅠ 윳케의 베이스 연주도 빛을 발하고 디스코 사운드에 회장 전체가 들썩들썩하는 느낌이랄까. 시모테는 더더욱 ㅋ 개인적으로는 멜랑콜리니스타~ 부분부터의 베이스 라인을 매우 좋아하는데 영상에서는 그게 잘 잡히지는 않아서 조금 아쉽다. 그 부분에서 슬랩 - 핑거피킹을 오가는 손가락이 너무 좋아서 그걸 영상으로 보고싶었는데...투어 DVD를 내줄거라면 히미츠에서 멤버별 영상을 꼭..
카시와에서 1박하고 다음날 우츠노미야로 이동. 우츠노미야는 교자로 유명한 곳이라서 나도 점심때 교자 먹었다. 이 날은 라이브 끝나면 도쿄로 돌아가서 새벽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기때문에 딱히 시간을 떼울 곳이 없어서 점심 먹고 또 카페에 들어가서 팬케이크 쳐먹음...T_T 그리고 이때 찐 살이 아직 안빠지고 있다고 한다...다음주는 정말 먹는거 다시 줄여야지 엉엉 4시쯤 회장에 도착했는데 아직 락커에 여유가 있어서 짐은 락커에 넣었다. 전날과 다르게 이날은 또 엄청 날씨가 좋아서 반팔로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았음. 오히려 햇살이 너무 강해서 따뜻하기까지 할 정도였다. 담배도 다 넣어버려서 할 일도 없고 그냥 핸드폰이나 만지작거리면서 개장 기다림. 100번대였는데 우츠노미야 회장이 워낙 작아서 들어가보니 이미 ..
투어 후반전! 카시와는 선행에서는 떨어졌던 회장이지만 어찌어찌 또 티켓을 구해서 갔다. 타카마츠 앵콜때 TEOTW 의상으로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으아아아아! TEOTW 들을 수 있어 ˚‧º·(˚ ˃̣̣̥⌓˂̣̣̥ )‧º·˚ 라며 좋아했던 기억 ㅎ 샹그리라까지는 라이브 다녔었고, 1년반정도 빠질 끊었다가 다시 돌아와서 바로 라이브 다니면서 트렌디는 또 들었었기때문에 TEOTW만 완전히 나마로 못 듣고 지나가버린 앨범인 것이다 흑흑 카시와 - 우츠노미야의 토일 일정이었기때문에 두번 할 짓은 못된다고 생각했던 피치를 또 이용함. 금요일에 집에 들렀다가 가기엔 시간이 빠듯해서 대충 가방 두개로 짐은 줄이고 출근했다가 바로 공항으로. 출발때는 10분 정도 연착으로 양호했고 도착해서 이동해서 잘까 아니면 공항 근처..
미루고 미루다 겨우 쓰는 후쿠오카 레포. 누가 쓰라고 보채는 것도 아니고 안써도 아무 상관없지만 나중에 스스로 후회할 것임을 알기에 귀찮음을 무릅쓰고 써본다 ㅠㅠ 안쓰면 다 까먹어... 쿠마모토에서 1박하고 점심먹고 후쿠오카로 출발함. 30분정도면 쿠마모토에서 하카타에 도착한다. 원래 처음에 예약했던 숙소는 회장에서 3정거장쯤 떨어진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역시 라이브 있는 날은 걸어서 10분 내 거리의 호텔이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게스트하우스 취소하고 호텔로 잡음. 물론 돈은 2배였지만...더이상 팔팔한 나이가 아니기에 몸의 편함이 최우선이다. 정리번호 200번 넘어가서 별로 좋은 번호는 아니었는데 3번째줄정도에는 설 수 있었다. 끝날때까지 이건 별로 변하지 않았고 도시모테로 갔다가 다시 센터요..
센다이, 고베를 거쳐 쿠마모토로. 센다이에서 늦게 출발해서 고베 숙소에는 밤 10시 넘어서 도착을 했고 이대로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쟝! 하는 생각에 고배에서 최대한 늦게 출발을 했다. 그래봤자 2시반? 정도였지만. 가장 비싼 식사였던 고베규 런치코스도 먹고... 암튼 그래서 쿠마모토. 분명히 몇년 전에 왔었는데 도대체 뭐때문에 왔었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았는데 아마도 지그조 보러 왔었던 것 같다. 그때도 쿠마모토에서 후쿠오카로 이동해서 무크 보러 갔었던 듯. 어휴 빠순이는 변하지를 않네 ㅋㅋㅋㅋ
도쿄에서 마츠모토로 아침부터 이동. 점심을 마츠모토에서 먹을 생각이었기때문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우나기를 먹어야지! 하고 유명한 가게 검색해서 갔는데 우리키레 ・゚・(ノД`)・゚・ 그 다음에 찍어둔 가게도 휴무!! 결국 그냥 소바먹으러 그 근처 가게 들어갔는데 여기도 나름 괜찮았다. 손님도 많았고. 텐자루 먹었는데 양도 괜찮았음. 하지만 우나기가 못내 아쉬워서 다음날 먹을까도 했지만 다음날은 센다이 가는 날이었기때문에 절대로 저녁을 먹을테니 점심은 좀 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패스했다. 암튼 마츠모토는 나도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관광도시인줄은; 관광하러 온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 이날 숙소는 회장의 옆옆건물 정도. 엄청 가까운 곳이어서 거의 뭇카 정모하는 줄 알았다. 시간이 남아서 마츠모..
6개월? 만의 미토. 슈우노토 선행에서 떨어졌기때문에 티켓이 없었는데 이틀전쯤 겨우 양도해주신다는 분을 만나서 당일 신주쿠에서 직접 양도받았다. 라이브를 못 가도 미토에는 갔다올 생각이었어서 타츠로 형님네 도시락을 예약했었는데 신주쿠 들러다 가려니까 도저히 시간이 없어서 문의메일 보냈더니 스탭이 8시에 와도 된다고 답메일 줌! 친절 ㅠㅠ 아무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된 미토. 이 날 숙소는 도쿄로 잡아놨어서 큰 짐은 도쿄역 코인락커에 넣어두고 겉옷 등 가벼운 짐들은 회장 락커를 이용했는데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반팔차림으로 있으니까 너무 추웠다. 게다가 좀 중반대 번호여서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늦게 갈걸 그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