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
본문과 별 상관은 없지만 코로시노시라베 투어 사진을 짤방으로 넣어본다. 벌써 너무 옛날처럼 느껴지네. 고작 몇개월 전인데 ㅎㅎㅎ 3개월간의 유기한 활동휴지를 선언하고 각자 개인활동을 하던 무크인데 드디어 무크로서의 라이브가 발표됨. (페스는 제외) 5월은 제프 이틀이고 6월은 홋카이도 투어인데 제프 평일이라서 휴가를 쓰지 않으면 못가고 홋카이도도 휴가를 쓰는게 나아서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밖에 없을듯. 홋카이도 투어에 무크의 날이 끼어있어서 이쪽으로 가고싶기는 한데 회장 크기들이 다 너무 작고 9일은 격전일 것 같아서 고민된다 (ToT) 홋카이도는 토오시권이 있지만 투어 시작이 금요일이라서 휴가를 쓴다해도 이 날은 못가는데...일요일은 돌아와야하니까 또 뺴야되고. 확률적으로는 토오시권이 나을까 싶었는데..
무크 덕질한지 만 10년, 2017년은 그 어느때보다도 불타올랐던 해였다. 무크도 나도. 무크는 몰라도 나는 다시금 내가 이렇게 원정을 다닐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듬. 17년은 여러가지로 운이 따라주었다. 티켓도 그렇고 휴일도 그렇고. 예를 들면 이에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아니었다면 연차내기 애매한 평일이었고 코로시노시라베 나카노도 그냥 월요일이었으면 못갔을텐데 공휴일이어서 참전이 가능했다. 지인의 힘을 빌어 갈 수 있었던 로쿠메이칸이나 간절한 심정으로 응모해서 자력으로 당선된 윳케 생일 라이브도 정말 행운이었고. 2017년 일본 원정은 총 14회였고 참전했던 라이브는 총 24회. 이벤트 1회(※). 한해 내내 정말로 정말정말로 돈이 없었다..._(:3」∠)_ 2017년 참전 리스트 02.04(토)..
토-에이 얘기가 나왔으니 바로 포스팅을 해본다. 잘 부르지 않는 곡이라 영상도 잘 없어서 라이브 크로니클2에 수록된 이 영상이 유일한게 아닐까 싶은데...리브라의 커플링곡으로 평소에는 거의 연주하지 않지만 특별한 라이브때 가아아아끔 하는데 15주년 투어때 연주하긴 했으나 내가 갔던 곳에서는 안했었다. 그 이후에 좀 잊고 지냈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듣게 될 줄은 몰랐지. 타츠로의 곡은 뭐랄까...내 안에서는 좀 호불호가 갈리는 듯한 느낌. 물론 불호까지는 아니고 두루두루 듣긴 하지만, 그 중에 몇몇 곡들은 미친듯이 빠지게 되는 곡이 있다. 토에이랄지 톤비랄지 미로쿠랄지 레이시키랄지...또 어떤 곡들은 가끔이나 듣지 보통은 제끼고 안듣는 곡들도 있음. 전에도 한번 쓴 적이 있는데 포크 분위기가 나는 ..
올해의 마지막 라이브. 이렇게까지 다니는건 아마 다시는 없지 않을까? 올해는 무크가 라이브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운도 따라줘서 이렇게 다닐 수 있었던 것이라서. 아무튼 원정 결산은 따로 한번 포스팅을 하도록 해야지. 도쿄에서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그냥 라이브만 보고 왔다. 혼자 술마시러도 안감. 피곤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는 돈이 없었음 ㅠㅠ 나고야 노미카이에서 돈을 많이 써서 도쿄 숙박은 카드로 결제. 신키바쪽에서 라이브 갈 때는 항상 아리아케 캡슐호텔에서 묶는데 캡슐호텔 다 좋지만 연박이라도 10시에는 무조건 나가야 한다는게 좀...늦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숙소에서 나왔다. 신키바에서 대충 점심 먹고 커피마시며 멍떄리다가 붓판에 감. 핑거밴드 2종만 샀는데 1호, 2호가 나뉘어있는지 모르고 갔..
원래 엔7은 신키바만 갈 예정이었는데 급 나고야 추가. 11월 파티쥬때 쓰려고 했던 휴가를 못쓰고 (파티쥬 못가서 티켓값 날림 ㅠㅠ) 12월 첫주에 쓰게 되었는데 일본 친구가 자기 나고야 가니까 나고야에서 다같이 만나자고 꼬셔서 그럼 나고야나 갈까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행선지를 정했다. 근데 나고야 관광할데도 별로 없는데 뭐해야하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엔7 나고야도 있지 않았나..? 싶어서 찾아보니까 딱 이때지 뭐야! 트위터에서 양도받아서 당일 회장 앞에서 전자티켓 송부받았다. 어쩜 이렇게 딱 맞는지! (또 돈을 써버렸지만!) 회장 근처에는 마땅히 숙박할 수 있는 데가 없어서 몇 정거장 떨어진 곳의 게스트하우스에 묶었는데 나중에 나고야 사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별로 좋은 곳은 아니더라구. 실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