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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MUCC 2018 Lock on snipe Tour #3『北陸型収監6days』 in 新潟LOTS 본문

69/report

2018.12.22 MUCC 2018 Lock on snipe Tour #3『北陸型収監6days』 in 新潟LOTS

-RYUNA- 2018. 12. 30. 18:42

나의 올해 마지막 라이브. 올해도 정말 열심히 원정다녔다. 사실 니이가타 일요일도 무리를 하면 볼 수 있었지만 토요일 되자마자 일본으로 떠서 집에 한번도 못 들린채로 바로 출근하는건 나라도 도저히 제정신으로는 버틸 수 없겠다 싶어서 과감히 니이가타 2일째 라이브는 포기하고 하루만 보기로 함. 


여기서 니이가타 라이브랑 조금 관계없는 얘기. 맨 처음에 일정 짤때는 카나자와와 니이가타 사이에 스케쥴이 비어서 센다이에 가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라르크 라이브를 보기 위해서 출발 며칠전에 일정을 바꿨고 20일 10시 40분쯤 카나자와에서 도쿄로 출발하는 신칸센을 예약했다. 그리고 20일에 조금 일찍 신칸센 타러 플랫폼에 들어섰는데...잠깐 자리번호 확인하려고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멈춰섰는데 오른쪽에서 누가 내 앞으로 진입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탐. 나도 바로 뒤에 탔는데 어라...앞에 계신 분의 뒷모습이 굉장히 익숙한데...미야인가??? 하며 슬쩍 옆모습을 확인했더니 진짜 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원정을 10년간 다녔지만 신칸센에서 마주친건 또 처음이라서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엄청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LLAROUND의 백팩을 메고 백팩 오른쪽에 비닐우산을 걸고(귀엽 ㅠㅠ) 오른손에는 비닐봉투를 들고 있었는데 아마도 신칸센 타고 가면서 먹을 점심인 것 같았다. 납작한걸 보니...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서 이제 플랫폼으로 올라가야하는데 미야 어디로 가는지 보려고 나는 일단 멈춰 섰다. 오른쪽의 계단으로 올라가길래 반대편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었음에도 나도 굳이 캐리어 들고 계단으로 올라감. 근데 올라갔더니 내가 타야할 차량 기다리는 곳이네? 근데 미야가 거기 앉네? 알고보니 차량번호도 같은 것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신칸센 올때까지 20분 넘게 남아있어서 나는 안절부절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어서 미야 바로 뒤에는 앉지 못하고 대각선 뒤쪽으로 앉아 미야를 힐끔힐끔 훔쳐봤다(...) 미야 오른손 검지손가락 하나로 타자치던데 존나존나존나 귀여워서 심장폭발해버림 ㅠㅠㅠ 이대로 말도 못걸고 지나가기엔 너무 아쉬워서 있는 용기 없는 용기 다 끌어모아 미야 옆으로 가서 미야상 오츠카레사마데스...라고 인사. 미야 천천히 나를 돌아보더니 아, 도-모. 하고 영업용 옅은 미소 지어줌 ㅋㅋ 나도 같이 목례하고 바로 뒤로 짜짐 ㅋㅋ 방해하지 않을게 ㅠ 그 뒤에 바로 신칸센이 플랫폼에 들어서서 타려고 줄을 섰는데 아마도 내 바로 뒤에 미야 섰던 것 같아. 돌아보지는 않았어... 


설마 옆자리는 아니겠지 데헤헤 하면서 되도않는 김칫국을 마셔보았고 당연히 옆자리는 아니었음. 나보다 훨씬 앞쪽 자리더라고. 미야 앉는거 보고 나도 앉음. 가면서는 몇번 뒤통수 보긴했지만 잘 보이지도 않고 해서 그냥 별 신경안쓰고 갔는데 내려야할 때가 다가오면서 그냥 도쿄 말고 딴데 내려줬으면 하는 생각도 ㅋㅋ 내려서도 계속 신경쓰이잖아 ㅠㅠ 하지만 당연히 그럴리는 없고 도쿄에 내림. 얼른 나도 따라 내려서 뒷모습을 계속계속 바라보았다. 미야 작고 걸음도 약간 귀여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ㅋㅋㅋ 하지만 언제까지나 미야 뒤꽁무니를 쫓아다닐 수는 없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는 것까지 지켜보고 나는 내 갈길을 갔다. 나는 설마 라르크 라이브 보러가는건가? 했었는데 이날 니이가타 MC 들어보니 곡 작업때문에 혼자 도쿄로 올라갔었다고.


아무튼 이런 일이 도쿄에서 있었고 그 다음날(21일)은 친구들 만나서 먹고 마시고, 22일 니이가타로. 이 날 내가 가진 자기혐오 데모테이프와 절망낙원 데모테이프 교환이 예정되어 있어서, 호텔에 체크인한 후 개장시간보다 빨리 회장에 감. 4시반쯤 교환하고 멍때리기...호텔은 니이가타 호텔 바로 앞이었고 LOTS는 거기서부터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데 니이가타 추워서 15분 거리를 반팔로 갔다가는 얼어죽을 것 같아서 클로크 이용할 생각을 하고 파카도 챙겨입고 웨스트파우치도 챙겨갔다. 어차피 데모테이프도 넣어야하니까. 


4시 50분쯤 클로크에 짐 다 맡기고 찬바람 속에서 반팔로 버티기 시작. 작년 2월의 니이가타만큼 춥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추운건 추운거지 ㅠ 게다가 200번대 넘어가는 정리번호여서 오래 버텨야하나 싶었는데 번호 10개씩 한꺼번에 불러줘서 생각보다는 일찍 입장함. 개인적으로 이날 최고 흥분했던 포인트는 콘크리트 082 아니었을까. 윳케 슬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이가타 1일차 세토리.


TIMER / 絶望楽園 / 咆哮 / サル / G.G. / コンクリート082 / 自己嫌悪 / HATEЯ / 新曲 / マゼンタ / レインボー / 僕らの影 / メルト / 夕紅 / ENDER ENDER / Mr.Liar / MAD YACK / 生と死と君

(EN) ブリリアントワールド / 大嫌い / 蘭鋳


트위터에 적어두었던 레포.



본편에서 타츠로가 곧 크리스마스이니 서프라이즈같은거 있을지도 모른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었는데 다들 환호하니까 한다고는 안했어! 라고 했지만 앵콜때 산타복과 순록옷(ㅋㅋ)을 입어준 무크 너무 좋아 ㅠㅠㅠㅠ 사토치가 (라르크의) 誰かトナカイやった? 라고 물었던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웠다 ㅠㅠㅠㅠㅠ 사토치 말투 진짜 왜이렇게 귀여운건지 알 수가 없어 ㅠㅠㅠㅠㅠ 역시 텐치라서인가????? 


라이브 끝나고 토쿠상이 혹시나 피크 던져줄까봐 그런 것도 있었지만 이제 올해의 내 라이브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아쉬워서 잠시 회장 안에 머무름. 그리고 앙케이트 원래 잘 안쓰는데 앙케이트도 써서 냈다. 추워가지고 글씨는 개발새발이었지만 ㅋㅋ 미야가 수감 라이브는 계속 된다고 했으니 내년에도 휴가는 일본으로 확정! ㅋㅋ 사실 수감 라이브가 아니라도 어쨌든 무크 라이브에 휴가 쓰겠지만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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