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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MUCC 20TH-21ST ANNIVERSARY 飛翔への脈拍 ~そして伝説へ~ in 日本武道館 본문

69/report

2017.06.20 MUCC 20TH-21ST ANNIVERSARY 飛翔への脈拍 ~そして伝説へ~ in 日本武道館

-RYUNA- 2017. 7. 4. 01:04

미친 평일 라이브 흑흑. 사실 월중 3주차가 가장 바쁜때인데 그냥 제쳐두고 와버렸다. 이거 보려고 일을 하는데 휴가를 못쓴다면 무슨 의미인가 하는 빠순이의 정신으로...(...) 이날 붓판 시작은 1시반이었는데 여러번의 부도칸 경험상 이 시간에 맞춰오면 품절도 생기고 개장까지 시간도 빠듯해지기 때문에 10시반쯤 회장에 갔다. 이떄 벌써 한 400명쯤은 기다리고 있었음. 첫날은 날이 맑아서 기다리는데 별로 힘들지도 않았고 의외로 시간 금방 감.


굿즈줄을 부도칸 위쪽으로 세웠었고 계단 내려오는 부분에서부터 신용카드 줄과 현금 줄을 나눴는데 신용카드 줄 아무리 봐도 줄어들지 않음 ㅋㅋㅋ 나는 현금 준비해서 갔기 때문에 당연히 현금 줄로. 매대 앞에는 로바토와 이누치가 많이 사라고 응원(?)해주고 있었다. 만엔 이상 사면 신용카드 결제가 된다며...


이전 포스팅했던 대로 라바반, 키홀더, 마스킹 테이프, 윳케 볼펜, 타츠로 우산, 포토카드 두 종류를 샀고 다 사서 나오니 2시반쯤이었던듯. 


이 날은 품절상품이 많지 않았는데 의외였던게 반지가 품절 ㅋㅋㅋ 기념이라고 하니 다들 사는 것인가. 하지만 너무 비싸잖아 ;ㅁ ; 굿즈 사고 잠깐 숙소에 다시 돌아와서 캐리어에 굿즈 넣어두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우산, 볼펜, 마스테가 두개씩인건 부탁받은게 있어서임. 티셔츠랑 타올은 빨간색이 가지고 싶었기때문에 다음날 샀고 키홀더도 빨간색 하나 더 삼. 

회장에 돌아온 것은 대략 4시반 정도. 이날은 지정석이었기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어서 화환 사진도 찍고 오니기리도 먹으며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입장했다. 자리는 동쪽 1층 스탠드 F열. 차라리 제일 안쪽이었으면 윳케랑 더 가까웠을텐데! 라고도 생각했었지만 스테이지를 전체적으로 보기에는 좋은 자리였음. 게다가 내 옆에 한자리 있고 바로 통로였는데 끝까지 내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굉장히 놀기 편했다. 무대는 이거 다음 레포에 사진 첨부할거라서 설명은 생략. 하나만 덧붙이면 하나미치를 길게 빼줄 줄 알았는데 스테이지 양 옆으로만 만들고 앞쪽으로 빼질 않아서 이게 좀 아쉬웠달까...내 자리가 스탠드였으니까 ㅋㅋ 


아무튼 부도칸 첫날인 第Ⅰ章 97-06 哀ア痛葬是朽鵬6 의 세토리.


朽木の塔 / 蘭鋳 / 茫然自失 / スイミン / 娼婦 / 我、在ルベキ場所 / サル / りんご / 勿忘草 / 1979 / 断絶 / 9月3日の刻印 /

空虚な部屋 / 絶望 / 前へ / 夕紅 / 家路 / 絶体絶命 / 大嫌い / ズタズタ

(EN) ジオラマ / オルゴォル / 名も無き夢 / つばさ / 脈拍


처음 쿠치키 SE의 딱딱 거리는 음이 나오긴 했지만 SE는 없었다고 봐도 될듯. 멤버들 나와서 자리 잡고 바로 쿠치키노토 시작. 이미 인터뷰에서 예고가 되었던 곡이지만 첫곡으로 나와서 조금 당황스런 느낌이 있었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가장 처음이 아니면 어색한 곡이었기도 하다. 봉인되었던것을 풀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이 곡은 당연히 처음에 나와야 했던 곡. 과거의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나오겠느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고 이 곡은 과거의 그대로 두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나도 그 기분을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이 날 연주는 쿠치키는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었기에 이것은 이것대로 의미있는 곡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쿠치키때의 조명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붉은 조명(?) 기억 애매하지만 거의 단색 조명이었던 것 같다. 사토치 양 옆으로 불이 두개 밝혀졌었고 클라이막스가서는 불은 전체 올라옴. 타츠로는 무대에 주저앉아서 부르기도 하고...하여간에 온 힘을 다해 노래했다. 쿠치키때는 내가 리얼타임으로 보던 때는 아니어서 이때를 지나온 사람들은 또 다른 느낌이 있겠고 멤버들도 여러 생각이 있겠지만 잘 버티고 잘 흘러와서 20주년을 맞이하고 이 곡을 해금하고 털어버리는 날이 오다니. 마지막에는 타츠로의 20年間の闇を痛みを開放しよう 라는 외침과 함께 곡 종료. 그리고 나는 자리가 멀어서 잘 안보였는데 이때 윳케가 들고나온 베이스 사도스키였다고 함. 사도스키로 연주한건 쿠치키 한 곡 뿐.


쿠치키 다음은 란츄였는데 이 앞의 두곡 세토리는 666 부도칸때와 동일. 일부러 맞춘것 같기도 했다. 이 생각은 후반부로 갈수록 좀 확신이 들었는데 스테이지 양 옆 스크린에 666의 영상이 중간중간 나왔었기 때문. 암튼 막 복잡미묘한 마음과 감동스런 마음으로 쿠치키 듣다가 바로 태세전환 ㅋㅋㅋ 오스와리타임 타츠로. (゚ё゚.)「武道館!楽しみにしたんだろうが!てめーらのすべてを見せろよ!行けるか!全員死刑!!!」 이때 윳케랑 미야는 각각 하나미치쪽으로 나와있었던...것...같다...(까먹) 윳케는 란츄랑 또 다른곡 어디선가 양 엄지를 까딱까딱 몇번 함. 윳케 나름의 작은 아오리 ㅋ 란츄에서 윳케 드럼다이 올라가서 사토치랑 합 맞췄다고 트위터에 써놨는데 사실 란츄 아닐 수도 있다 ㅋㅋ 하하(...) 란츄때 무대 위에 범자 오브제 조명이 사선으로 좀 내려옴. 몇번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는데 이후엔 잘 기억 안난다.


망연자실은 뭐 있었지. 타츠로가 윳케쪽에 다가와서 쳐다봤던 것 같다. 윳케타츠로미야 셋이서 무대 중앙에서 같은 타이밍에 뛰었다고 적었지만 망연자실에서 점프할만한 박자가 있었던가...? 나의 기억력 너무 처참해서 눈물이 나네요 (TдT) 뭐 이런 동작이 있었다는 것만 참고로 해야겠다...흑흑. 곡은 기억 안나도 적어놓으면 시간이 지나도 그 장면에 대한 기억은 할 수 있으니까. 스이민과 쇼후는 그저...그저 신났던 기억밖에 없네 ㅋ 요즘 곡에 고속아와오도리 하는게 별로 없어서 그게 테방인 옛날곡 나오면 오반갸는 텐션이 올라갑니다 <- 내가 곡은 안적어놓고 미야랑 윳케가 한번 가까이서 연주했다고 적어놨는데 스이민이었던 것 같다. 스이민에서 쇼후 넘어갈때 (゚ё゚.)「今日は休ませないよ」 


와가아루, 사루...특이사항은 없었던 것 같은데. 다른 레포에도 적었었지만 아무래도 무대랑 거리가 있으면 곡을 듣고 노는데 정신 팔려서 세세한게 잘 기억이 안난다;; 원래도 잘 기억 못하지만 더욱 더 ㅠㅠ 사루 다음은 링고였는데 맥박 곡들을 중간에 섞을 줄은 예상을 못해서 좀 놀람. 링고의 이 미친 느낌 부도칸에서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ㅎㅎ 무대 양 옆으로 가로로 된 직선 조명들이 있었는데 링고 마지막에 이 조명이 빠르게 점멸해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부도칸 이틀 모두 조명 정말 좋았기때문에 빨리 영상화된걸 보고싶음. 


링고 다음에 EMP나 와스레나구사 나올 것 같은 예감이었는데 역시나 와스레나구사. 타츠로 중간에 가사 잊어버려서 헉! 싶었지만 곧 기억해내고 제대로 불렀다. 격정적인 연주가 끝나고 윳케는 업라이트 들고나옴. 눕혔다가 들어올릴때 한 4회전정도는 시킨 것 같았다 ㅋㅋ 1979 언제 들어도 너무너무 좋은 곡 ㅠㅠ 1979 레포 쓸때마다 하는 얘기지만 ㅋㅋ 1979로 겁나 신나있는데 다음곡 단제츠. 한때 단제츠를 나마로 듣고싶어서 매일매일 기대하던 날들도 있었는데...들을때마다 가슴이 울리는 곡. 눈물날 것 같은 곡이다. 안울지만 ㅋ 이어서 9월 3일은 좀 즈루이 ㅠㅠ 울리려고 작정한 것인가. 안울지만 <- 


공허한 방 시작 전에는 SE 666이 잠깐 어레인지되어서 들어갔고...이 곡도 키카세곡이다보니까 별로 적을 게 없네. 이어서 절망! 으아아 미친 오리타타미 타임이드아아아아! 넓은 좌석에서의 라이브는 오리타타미와 헤도반을 머리 풀고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므로 이 시점에서 나도 머리를 풀어헤침. 간주에서는 멀리에서도 윳케의 도야가오를 느낄 수 있었고 (´ー`) 마에에에서는 타츠로 댄스 작렬 ㅋㅋㅋ 부도칸 오랜만이라서 넓은 무대에서의 타츠로 뒤로가기 댄스(?)가 너무 신나보였다 ㅎㅎ 유우베니도 그랬지만 ㅋ 부도칸으로서는 특이하게 스탠딩을 만들어놨기때문에 부도칸에서의 다이브와 서클못슈라는 진귀한 광경이 벌어짐. 


다음은 빠질 수 없는 이에지. 이에지에서인가...간주때? 윳케가 시모테 하나미치로 나와서 스크린에 나오는 자기를 바라보다 (뒤에서 찍으니까 뒤통수가 나옴) 앞을 봤다가 다시 빠르게 스크린을 쳐다보는 것을 3번 정도 반복함 ㅋㅋ 귀여워 ㅠㅠㅠ 절체절명에서는 무대가 넓은데도 윳케 베이스 턴 한번씩밖에 안했다 ;_ ; 마지막만 두번. 頭が下がるぜ~ 부분에서 항상 타츠로는 손을 어깨정도까지 올리고 그대로 몸을 숙이면서 가사를 표현하는데 이때 시모테쪽에 있었고 그래서인지 윳케도 덩달아 머리를 숙임 ㅋㅋ 다시 생각해도 너무 귀엽고나 윳케 ㅠ 


절체절명이 끝나자 윳케가 피크를 입에 물었기때문에 다음 곡은 다이키라이라는 것을 알았고 다시 아와오도리 준비 ㅋ 피크를 입에 문 윳케는 그렇지 않은 윳케에 비해 3배 정도로 파괴력이 증가하기때문에 심장에 와루이 ㅠㅠ 전주에서 타츠로가 아리나, 1층, 2~3층 순서대로 부르면서 아오리. 위쪽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떨어질듯한 기세로 가자고 했던 것 같다 ㅎ 다이키라이에서 슈퍼이시오카타임에서 이시오카 딱 붙어주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안그래서 조금 아쉬웠던 것 같은 느낌이...내가 기억 못하는건 아니겠지. 있었으면 써놨을것이야. 


본편 마지막곡은 즈타즈타. 사실 굿즈 기다리면서 리하 소리가 들려서 이때 즈타즈타를 들어버렸는데 놀면서 살짝 잊고있었다. 너무나도 도로도로한 노래라서 사실 음원으로 들을 때는 넘기는 적도 많은 곡인데...부도칸에서 들으면서 뭐랄까 이 시기의 도로도로한 뭇크를 대표하는 곡이 바로 즈타즈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근데 이게 본편 마지막곡이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이거 끝나고 멤버들 바로 퇴장해버리고 사람들 막 밖으로 나갈때까지도 사태파악 못함. 1~2분 지나고 나서야 본편이 끝났다는걸 깨달았다 ㅋㅋㅋㅋ 아니 다들 너무 바로 퇴장해버려서...


예의 호무라우타 박자 앵콜 콜이 지나고 멤버들 다시 등장. 옷은 이날 판매되었던 범자티 검은색. 첫곡은 지오라마였는데 이때는 진짜 좀 울컥했다. 코멧토상 생각도 나고 그래서...그냥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렇게 잘 성장했다고 말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어서. 지오라마 끝나고는 드디어 MC. 타츠로가 먼저 인사하고 드디어 이 날이 왔다고. (゚ё゚.)「こんな暗いバンドやってたんです。こんな疲れるバンドやってるもんです。よくもついてきてるもんです(손을 뻗어 플로어를 쭉 가리키며)」 그리고 윳케에게 넘김. (゚ё゚.)「ね、ゆっけさん。今日喋ったの”絶体絶命”だけですが」 (◎∀◎)「そうだね」 이때 윳케는 목에 타올을 걸고 나왔다. 


(◎∀◎)「はい、ゆっけさんって振ってさ、ええ~~?ってゆったでしょ。びっくりした、今」  (゚ё゚.)「はい、ゆっけさんって振ってさ♪煮ってさ♪焼いてさ♪食ってさ♪」 타츠로를 따라 플로어에서는 모두 박수치며 무언가를 윳케에게 유도 ㅋㅋㅋ (◎∀◎)「なんだよ♪ こんなこと♪ 予想…ちょっと待って」 박자에 맞춰서 말해보려 했지만 실패 ㅎ 타츠로가 본편 힘들었으니까 여기서는 좀 쉬고싶다고 했나? 윳케도 받아들여달라고 함. 


2days 따로 안 세고 카운트해보면 제대로 부도칸 한거는 4번째인가? 하면서 이렇게 스탠딩으로 한건 처음인데 즐겁냐고 묻자 스탠딩쪽에서 엄청난 목소리로 \楽しい!!!/ 라고 돌아오자 (◎∀◎)「わは!よかったねぇー!」 이 말투 너무 윳케다워서 폭소 ㅋㅋ 위에서도 보고 즐거웠을거라고. 타츠로도 (゚ё゚.)「絶体絶命のときのキタコレ感半端なかった。ここらへん(스탠딩)ZEPPみたいだね」 윳케가 굿즈 샀냐고 물었고 타츠로도 편승해서 반지 얘기. 내일분 빼고 거의 품절이라고. 처음에 비싸서 안팔리면 혼날까봐 이름 붙일때 어떻게 해야 잘 팔릴까 생각해서 붙였다고. (゚ё゚.)「記念です、みたいな。メモリアルつけりゃバカだから買うだろうって」 어이 ㅋㅋㅋㅋ 


미야도 굿즈 얘기. 스티커 하나에 15000엔이라니...하며 뭐라뭐라했는데 미야 말하는거 진짜 잘 못알아듣겠어서 ㅠㅠ 공정상의 문제인지 뭔지 암튼 이걸 10년간 만들 수 없다고 계속 얘기를 들어왔다고 한다.  ( ̄_ゝ ̄)「ただのステッカーだよ」 ㅋㅋ 뭇크의 저 문자(범자) 모양을 만드는게 힘들다고. 그러면서 아까 정보가 들어왔는데 붓판에서 이 스티커 4장 산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 ̄_ゝ ̄)「物販の人が、”え?本当に4枚ですか?”って」 (゚ё゚.)「すんごいヤンキーだね!」


( ̄_ゝ ̄)「武道館ってやっぱりいいですね。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朽木の塔で始まって当時初めての武道館思い出したんだよね。演奏始まった瞬間ね。浄化されました。ありがとう」 모두들 박수. 정화되었다는 말이 가슴에 남더라. ( ̄_ゝ ̄)「しかし暗いバンドだね!」 (◎∀◎)「さとちはちょっといやがるわ」 


무대 위에 연꽃 얘기도 좀 하다가 타츠로가 사토치에게로 바톤터치. (゚ё゚.)「高安さん、どうですか。大関昇進」 (´_J`)「正々堂々と!!」 스모네타 ㅋㅋㅋㅋㅋㅋ ( ̄_ゝ ̄)「あれ録画しちゃったもんね(이전의 사토치 인터뷰 말하는것)」 (´_J`)「あのインタビューは緊張したぁ。今日も緊張してんだけどね。俺始まりって緊張する」 666때도 긴장했지만 오늘의 긴장감은 와쿠와쿠한 긴장감..이라고 할때 플로어가 좀 자와자와...하니까 갑자기 (´_J`)「なんだよ!うるせーよ!」 하다가 다시 진정하고 와쿠와쿠 긴장감이라서 좋았다고 함. 


이때까지 계속 앉아서 얘기했는데 타츠로가 서서 얘기하라고 하자 일어나서 (´_J`)「ちゃんと見えてるよ。今日MCがなくて立つタイミングがなくてみんなの顔は全然見えなかった。ちょいちょいここだなってタイミングで立って見たんだけど、ドロドロしてるからこうなんちゃう…(쭈물쭈물 다시 자리에 앉는 모습) 明日はもっと立てればいいな☆」 다시 타츠로가 부도칸 끝나면 또 다음 투어의 리허설 시작된다는 얘기 하다가 본편이 계속 어두웠어서 좀체 전환이 안된다고 ㅎㅎ 그러다가 뭐 암튼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다음곡 시작. 


그것은 오르골!! 마와루마와루에서 윳케도 뿅뿅 돌았다고 하고 그러다가 미야가 바쇼첸하러 와서 당황하며 카미테로 갔다고 다른 레포에서 보고 으앙 귀엽 ㅠㅠㅠ 했는데 나는 이걸 못본게 나도 계속 돌고있었기때문에;; 오르골은 돌아야 제맛! 사실 오르골때 스테이지 잘 안봤던 것 같어;; 돌다가 갸쿠다이하다가 돌다가 하다보니. 


다음은 나모나키! 전주 아오리때 타츠로가 사토치 뒤쪽으로 가서 사토치한테 마이크 대주고 소리치게 했다 ㅋㅋ 그리고 본 연주 들어갈때 은테이프 터짐. 내 자리까지는 당연히 오지도 않았지만 아리나 지정석에 있던 지인분이 주워서 나눠주셨다 헤헤. 당연히 아리나 스탠딩은 아비규환의 상태로...ㅋ 스탠드는 스탠드대로 뛰로 오리타타미하고 ㅋㅋ 간주의 사토치 드럼 아오리가 끝나고 미야. ( ̄Дゝ ̄)「武道館!高安がよ、高安がよ、横綱になれるよう暴れてくれるか?行けるか?1階も2階も!」 (゚ё゚.)「行けるだろ!お相撲さんのようにいけるよな!(스모상 포즈)」 ( ̄Дゝ ̄)「武道館揺らせますか!?武道館揺らせるか!!今日1番飛べよ!高く高く飛べよ!!」 후반부에서는 뭇카가 다같이 뛰는 타이밍에 중앙에 있던 윳케도 몸을 굽히며 뛸 준비를 하고 박자 맞춰 같이 뜀! 


츠바사는...뭐랄까 예상은 했었던 곡이지만 예상했었어도 감동 T_T 가사도 그렇고 멤버들이 다같이 부르는 곡이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감정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곡이어서...다시 생각해도 눈물이 날 것 같군 ・゚・(ノД`)・゚・ 666도 첫곡이 쿠치키고 마지막곡이 츠바사였어서 나는 츠바사가 마지막곡이겠거니 생각을 했다. 내심 이 감동을 그대로 안고 퇴장하고 싶기도 했고. 근데 마지막곡 아니었고 바로 맥박의 SE가 흘러나옴. 


마지막곡을 맥박으로 하는 것은 이에지 라이브에서도 그랬는데 여기에 대한 느낌은 이에지 레포에도 적어놨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뭇크를 보여주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달까...타츠로 나래이션 「君へと続くこの暗闇の中、明日はどんな夢を見ようか」 맥박 끝나고 타츠로 지체없이 가장 먼저 퇴장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길게 합을 맞춘 뒤 곡을 끝내고 각자 인사 후 퇴장. 미야가 손으로 입을 막고있었는데 감정적이 되어서였을까. 그냥 아무 의미없을 가능성도 높지만 ㅋ 사토치는 나와서 뭔가 엉덩이를 흔들며 춤 같은거 추고 퇴장했다 ㅋㅋㅋ 들어가면서 토쿠상이랑 주먹 부딪혀 인사. 


피크도 드럼스틱도 던지지 않고 꽤나 빠른 퇴장이었기때문에 좀 당황스러웠다. 본편 마지막도 그랬지만; 엄청 큰 기대를 하고 갔었기떄문에 엄청 레어한 그 무언가와 만나겠지! 라고 멋대로 생각했었는데 그게 좀 덜 충족되어서 불완전연소같은 느낌이었달까. 끝나고 시간이 좀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또 다른 느낌이지만 이날은 좀 그랬다. 술마시면서도 이 얘기 함 ㅋㅋㅋ 근데 다음날 개감격하고 전날 아쉬워했던 나를 반성하게 된다. 이틀째 레포는 또 언제 다 쓸지 모르겠지만 이때 더 자세히 쓰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회장에 있던 화환사진. 사진에 나온거 말고도 더 많았고 대충 다 찍어두었지만 그냥 한장만 올린다. 다음날은 비가 와서 바깥쪽 화환은 어디론가 다 치웠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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