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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30. MUCC TOUR 2010 "Chemical Parade" in 日比谷野外大音楽堂 본문

69/report

2010.10.30. MUCC TOUR 2010 "Chemical Parade" in 日比谷野外大音楽堂

-RYUNA- 2016. 4. 15. 01:32

징글징글한 히비야야온! (사진은 다른날)


2월 요코스카 공연 이후 8개월만에 갔던 일본. 뭐 갔다온건 좋은데 하필 태풍이랑 겹칠건 뭔지...OTL 백번 양보해서 태풍이랑 겹친건 그렇다 치는데 하필 야외공연일건 또 뭥미(...) 이런 시즌에 야외공연은 좀 삼가달라능 <- FC에서 우천에 대비하라는 메일도 오고 해서 출발 전에 비옷도 사고 했는데 설마 진짜로 이렇게 될줄은 사실 상상못했다(땀). 끝나고 생각하니 나름 기억에 남는 라이브가 되긴 했지만.

 

그동안 팬질을 좀 쉬는 바람에 선행 놓치고 일반으로 예매(그것도 대행)를 하는 바람에 스탠딩에다가 정리번호 300번대의 뒷자리 오브 뒷자리였는데, 입장 줄 뒤에 서서 멍때리고 있자니 여자애 2명이 다가오더니 혼자왔으면 티켓 교환하자고 하더라. 자기네들은 이 티켓 필요없는거라면서. 정리번호도 무려 80번대! 고마벙 T_T 을 외치며 교환하고 낼름 입장. 

 

히비야야온의 그 좌석같지도 않은 좌석의 뒤쪽이 스탠딩석이었다. 펜스까지는 아니지만 그 바로 뒤쪽에 자리잡고 기다리기 시작. 앉을 수도 없고 비는 줄기차게 내리고 가방은 메고 있고 우산은 차마 바닥에 놓지 못해서 들고있고 힘들어죽겠고...순간적으로 내가 이 나이먹고 여기서 뭐 하고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따윈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껒여! <-

 

세토리는 <본편> ChemicalParad→フォーリングダウン→零色→ケミカルパレードブルーデイ→スイミン→A.→約束→アイアムコンピューター→瓦礫の鳥→サーカス→イソラ→羽→ファズ→咆哮→ライオン→名も無き夢 <앵콜> オルゴォル→蘭鋳→フリージア→業 (일본쪽 레포에서 배껴왔음;)

 

A.부터 아이엠~까지, 그리고 이소라~하네 구간이 솔직히 좀 지루했다; 보통 라이브였으면 경청했겠지만 비오고 몸도 힘들어죽겠는데 뛰어놀기라도 해야 힘든걸 모르지 가만히 있으니까 급 피로가 몰려오고...랄까 윳케곡이라고 딱 하나 있는 폴라리스가 안나와서 살짝 아쉬웠는데 이건 31일날 불렀다고 하더라. 뭐 개인적으로는 이날 스이민을 불러줬기때문에 세토리에는 나름 만족. 오르골도 좋았고. 근데 비안왔음 완전 열심히 뛰어놀았을텐데 우비입고 가방들고 이러고 있어서 몸을 맘껏 움직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타츠로 MC는...다같이 우비입은 모습보고 뭔가 종교같다느니 이런 말 했었고. 태풍이라도 결행한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꽤 좋다는 말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지큐-오 유라세~!! <-이건 처음에 말한 이후로 지딴에는 므찐 아오리라고 생각했는지 계속 하더니만 이날도 하더라; 스이민땐가 오르골땐가 제-인시케-! 나왔음. 아마도 오르골때인것 같다. 

 

앵콜때는 각자 본인이 디자인한 티셔츠 입고 등장. 타츠로 머라머라 한 다음에 윳케한테 한마디 하라며 곧 있음 생일이지 않냐고 하자, 윳케가 이이요-이이요-하면서도 드디어 31살이 된다며 이제 무크가 "足が揃う"(<-딱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음;) 라고 표현하니까 타츠로가 언제는 안그랬던 것처럼 얘기한다며 쯧코미. 그러자 이거말고 달리 할말이 없다며 웃는 윳케. 아아 유케땅 카와이이요 유케땅. 다음으로 미야도 뭐라고 했는데...혀짧은 발음이라서 잘 못알아들었다(땀). 사토치는 뭐랬더라? 뭐라고 하다가 말막히고 헛나오고 그래서 드럼으로 얼버무렸던것 같은 기억이.

 

그 외 인상적이었던건 서커스때 오케스트라 언니들이 등장한것. 메이킹 필름에 나왔던 그 언니들인가? 그리고 조명이 꽤 이뻤다. 야외라서 그랬던건지 비가와서 그랬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레이저가 방울방울 흩어진것처럼 보여서 관객 모두들 감탄. 

 

앵콜 끝나고 내년 1월의 유럽투어, 올해 2월 라이브의 DVD 발매와 내년 5월 무도관 2DAYS 발표!!!! 21일은 Chemical Parade 파이널, 22일은 무려! MUCC history GIGS 97~11 !! 꺄아 (ノ≥∀≤)ノ안티크부터 카르마까지 앨범 앞글자가 하나하나 뜨는데 완전 둑흔둑흔. 이건 꼭 가야해!

 

결론은 한번 빠순이는 어쩔 수 없는 빠순이 <- 팬질을 쉬다가도 라이브를 보면 돌아오게 됨미다(...) 랄까 비가와서 당일에 사진이고 뭐고 하나도 못찍어서 돌아오는 날 일부러 다시 히비야공원에 들렀다. 야외음악당 입구는 잠겨있어서 철문 바깥쪽에서 어찌됐든 찍어온 사진이 저 위의 사진. 비때문에 좀 힘들긴했지만 라이브는 역시 재밌었다. 타츠로도 전~혀 춥지않다며 즐겁다고 했고(웃음). 

 

올해는 천가도 못가고 해서 더이상 무크 볼 수 있는 날이 없을것 같고, 내년 5월을 기다려야겠구나. 아, 잊을뻔했는데 라이브 시작전에 BGM으로 카라의 미스터 나오더라(...) 윳케..너란 사람 카라덕후..ㄱ-

 

(+) 케미컬 퍼레이드 블루데이 중 웃는 부분에서 타츠로가 그것까지 재현해서 관객들 모두 빵터졌음. 원래 웃는 부분인거 맞는데도 진짜로 웃으니까 웃기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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