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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1 MUCC 20TH ANNIVERSARY 97-17 羽化 in 新潟LOTS 본문

69/report

2017.02.11 MUCC 20TH ANNIVERSARY 97-17 羽化 in 新潟LOTS

-RYUNA- 2017. 2. 14. 21:46


삿포로에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서 안가려고 했던 니이가타였으나 티켓을 뽑고 정리번호를 보니 이건 도저히 버릴 티켓이 아니라는 생각에 강행한 니이가타 참전. 9시 비행기 -> 11시 하네다 -> 도쿄로 이동해서 신칸센 -> 2시 50분 니이가타 도착 -> 시간 떼우고 라이브 참전 -> 9시 30분 신칸센타고 도쿄 -> 11시 46분 야마노테센 타고 모노레일로 갈아타서 12시 20분경 하네다 도착 -> 공항에서 잠 -> 아침 6시 20분 비행기로 귀국이라는 정말로 일본에 가서 라이브만 보고 바로 돌아오는 가혹한 일정이었다...근데 하고보니까 뭐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빡센 일정보다 더 힘들었던건 니이가타가 추워서 ㅠㅠ 도착해서는 눈이 안오길래 아 다행이다 했었는데 짐을 맡기려는 때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겉옷을 맡기고 반팔차림이 되어 정리번호대로 줄을 서고 있는 도중부터 우박같은 눈이 내리기 시작함. 그리고 바람도 미친듯이 불고...입장하기도 전에 동사하는줄 ( ;∀;) 다행히 이번 정리번호가 무려 6번이었기때문에 개장하자마자 입장할 수 있어서 그나마 나았다 -_ㅠ 들어가서는 당연히 시모테로 갔는데 윳케 바로 앞에는 이미 윳카 한명이 자리잡고 있어서 약간 센터쪽의 시모테 사쿠를 잡음. 


니이가타 세토리.


SE / 脈拍 / 絶体絶命 / CLASSIC / KILLEЯ / 我、在ルベキ場所 / 商業思想狂時代考偲曲 / 悲観主義者が笑う / 勿忘草 / BILLY×2 ~Entwines ROCK STARS~ / EMP / 秘密 / 1979 / シリウス / ハイデ / 試験管ベイビー / 茫然自失 / ENDER ENDER / Mr.Liar / 孵化

(EN) SE 朽木の灯 / 誰も居ない家 / 名も無き夢 / 蘭鋳 / 1997 / TONIGHT


슈겐라이브때와 마찬가지로 무대에 막이 쳐져 있었고 예의 윈도우(...) 조명 발사. 근데 지난번에 봤을때는 4가지 중 한 색깔이 검정이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이날은 흰색이더라. 내가 뭔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나? 암튼 나만 윈도우 생각한게 아니었던게 내 주변에 있던 뭇카들도 다 윈도우 ㅋㅋ 거리면서 자그맣게 웃음 ㅋㅋㅋ 역시 인간 생각하는건 다 똑같군. 아 근데 개연 기다릴때 토쿠상이 베이스 체크하는거 계속 보고 있었는데 토쿠상 옆에 업라이트가 있어서 이때부터 업라이트 기대하고 있었다 ㅋ 


멤버들은 카미테에서 등장. 카미테쪽에 문이 있었다. 복장은 똑같이 아샤와 동일한 복장. 타츠로는 드래드로 3가닥정도 머리를 땋아내렸는데 붙인 머리는 핑크빛도는 빨강, 그리고 백금발같은 색, 이렇게 두가지 색깔로 3가닥 땋기로. 요근래에는 언제나 그렇듯 타츠로만 맨발. 검은 바지는 발목에 지퍼가 달린 형태였고 바지 안에 고리 레깅스를 덧입고 있었다. 사이젠에 있으니까 이런거 잘보여서 좋았음 ㅋㅋ 


지난번 레포에서 빼먹고 안썼는데 SE에서 맥박 넘어갈때 타츠로가 いつまでも、どこまでも、共にあらん事を 라고 읊조리며 시작한다. 바로는 아니고 텀이 좀 있는데 이때의 조용한 회장 분위기가 좋음. 뭇크의 분위기에 압도당한다고 할까...미야는 맥박에서 좀 더 하게시이하게 즐기라고 계속 말하는데 맥박 듣고있으면 왠지 경청하게 되어버려서; 그래도 슈겐 이후 두번째라 이 날은 좀 오리타타미도 전보다는 강하게 하긴 했다. 사이젠이라서 가슴이 눌려서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을 뿐; 


절체절명에서는 전주에서 윳케랑 미야가 동시에 두바퀴 회전을 하는데 이때 윳케가 돌다가 중심을 잃고 뒤쪽의 조명 앞 판넬(이전 레포에 썼던 앨범 쟈켓 그림이 인쇄된 것)에 부딪혀 판넬이 살짝 뒤로 쓰러짐. 윳케 넘어지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판넬은 누가 다시 세웠지 토쿠상이었나; 윳케에 집중하고 있다가 보니 어느새 제대로 다시 세워져 있었다. 미야가 뭐라고 아오리 많이 했는데 역시나 웅얼웅얼거리는지라 잘 못알아들음;; 미야의 아오리를 정확하게 알아듣는 미야마니들 넘나 존경스럽구요 네. 


아무튼 절체절명은 확실히 라이브에서 신나는 곡이라 분위기가 많이 달아오름. 여기서 오리타타미할때였는가 윳케가 엄지척 해준게. 기억이 잘 ㅠㅠ 그리고 슈겐 레포때 적었던대로 오치사비의 汚れた未来なら 까지는 타츠로가 부르고 みんな分かっているよ 이 부분은 우리한테 부르게 함. 마지막에도 미야랑 윳케 두바퀴 도는데 이때는 윳케 한바퀴만 돈 것 같다, 기억에...


클래식에서는 오늘도 타츠로가 간주때 윳케를 가리킴. 절체절명에서 클래식으로 이어지는게 앨범에서도 그렇지만 라이브에서 특히 좋다. 절체절명의 분위기가 클래식까지 이어져서 좀 더 신나는 느낌이 된달까. 중간에 타츠로가 시모테로 와서 윳케 어깨에 팔을 얹고 윳케 쳐다보며 노래를 했고 윳케는 미소지음. 그...글로 표현하기가 힘든데 윳케 특유의 입 안벌리고 웃는 그 ㅠㅠㅠ 너무 귀여웠고 엉엉엉 ㅠㅠㅠ 오치사비에서는 늘 그렇듯 윳케 피크 입에 물고 박수. 곡 끝나고 피크 던졌는데 내 옆에 있는 애가 바로 받았다. 부럽....˚‧º·(இдஇ )‧º·˚.


니이가타랏츠가 무대랑 사쿠가 가까운 편이라서 키라때 타츠로 한발은 무대에 한발은 사쿠에 올려놓고 손으로는 팬들을 지지대 삼아 노래함. 나도 살짝 팔을 뻗어서 다리를 만졌다 ㅋㅋ 두번째 간주때 열심히 헤도반하고 난 다음에 고개를 딱 들었는데 내 바로 앞에 타츠로 발이 있어서 개깜놀 ㅋㅋㅋㅋ 


키라 이후부터는 예전 곡 타임. 교토까지의 세토리를 비교해봤을때 맥박~키라까지는 정해져있고 이 다음의 3곡이 예전 곡(슈겐때는 여기서 4곡), 이 다음 4곡이 다시 맥박 수록곡인데 물방초, EMP, 히미츠의 순서로 연주되고 이 사이에 앨범 곡을 하나 더 추가해서 4곡을 부르고..그런 느낌이다. 시리우스도 항상 들어가고 마지막 흐름은 엔더, 미스터라이어, 후카. 요렇게. 앵콜도 뒤의 3곡은 란츄, 1997, 투나잇으로 고정되어 있는 느낌인데 지난번 투어에서처럼 아오키하루라든가 좀 해줬으면. 지난번에 못들어서 ㅠㅠ 


와가아루...타츠로가 열창했다는 느낌적인 기억밖에 없네; 윳케 연주만 뚫어져라 보다보니 뭐 남아있는 기억이 없어; 하지만 다음에도 똑같이 윳케만 보겠지 <- 와가아루 끝나고 잠깐 타츠로의 MC가 있었는데 MC 시작 전 텀에 사토치가 빨대로 물을 쪽쪽 마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고 ㅠㅠ 엠씨 내용은 자기 생일 이후의 니이가타인데 대한파에 지지말고 작열하자 뭐 이런거였음. 그리고 しっかりと準備運動してきたんでしょ?ムックのライブ準備運動しないと乗り切れませんので、そんな感じの曲を1曲 라고 하면서 상업~시작. 


상업 전주 딱 들어가니까 스탭들이 무대와 사쿠 사이로 주루룩 들어옴. 다이버 받으려고 ㅋㅋ 이때 사이젠에 있던 것 치고는 다이버들한테 별로 안 치였다. 예전에 사이젠에 있을땐 진짜 고개를 못들 정도였는데; 들면 굴러오고 들면 굴러와서 ;_ ; 아무튼 박자에 맞춰서 뛰고 싶었는데 오시가 심해져서 거의 찌부러져있었음. 상업 끝나고도 윳케 피크 던졌는데 이번에는 도시모테 쪽으로 던졌으나 무대랑 사쿠 사이에 떨어짐. 그 앞에 있던 팬들이 스탭한테 줏어달라고 했는데 스탭이 줏어서 다시 무대위로 올려놓더라 ㅎㅎ 어라 근데 여기까지 쓰고 잘 생각해보니까 와가아루 - 상업 - 비관주의자 이거 제쿠 곡순 그대로이네. 비관주의자에서의 윳케 슬랩에 또 한번 기절을 하고...윳케 슬랩칠때 너무 좋다 ㅠㅠㅠㅠ 미쳐버릴 것 같은 느낌임. 


물망초는 슈겐 레포때도 썼지만 윳케가 엄청 몰입해서 베이스를 연주하는데 사비에서였나 리듬 타면서 연주하다가 베이스 헤드에 걸려서 마이크 스탠드가 쓰러짐. 근데 쓰러지자마자 시모테 소데에서 토쿠상이 재빠르게 튀어나와서 다시 세웠다. 사스가! 그 뒤에 또 몸으로였던가 스탠드 건드렸는데 토쿠상이 불안했던지 위치도 좀 옮기고 꼬여있는 마이크 줄도 풀고 ㅎㅎ 


다음은 처음 듣는 빌리빌리! 사토치 곡이니만큼 사토치가 일어나서 아오리하면서 시작! 타츠로는 탬버린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빌리빌리도 베이스는 피킹. 엄청 신남 ㅋㅋㅋ 타츠로도 허벅지로 탬버린 치면서 신나보였다 ㅋㅋㅋ 중간에 베이스가 돋보이는 부분도 있고! 빌리빌리랑 링고는 그때 세토리에 따라서 두개를 번갈아가면서 넣는 것 같은데 쵸큼 아쉽기도 하고. EMP에서는 윳케 간지 철철 넘쳐흐름. 간주때 드럼 - 기타만 이어지고 베이스는 마찰음만 내는 부분에서 윳케 완전 도야가오로 손바닥으로 마찰음 내는데 후우 심장에 와루이.


이어지는 히미츠! 아 역시 히미츠 너무 좋다 ㅠㅠ 근데 슈겐때는 이때 윳케가 좀 방긋방긋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날은 넘나 도야가오였음 ㅋㅋ 근데 슬랩 너무 멋있으니까 도야가오 할만하다! <- 대신 뒤의 사토치가 방긋방긋했다! 사토치가 연주하면서 윳케를 쳐다봤는데 뭔가 잘한다 잘한다! 하는 느낌으로 미소지음 (≥∀≤) 이 곡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베이스가 빛나는 곡이라서 윳카들에게는 치명적인 곡임 ㅠㅠ 


그리고 히미츠가 끝나고 바로 사토치가 다음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는데 으아니 이 리듬은!? 이 리음은 1979잖아! 하면서 으아아악 존좋 ㅠㅠ 하고 있는데 윳케는 토쿠상한테 베이스 넘겨주고 업라이트 챙겨나왔고! 얼마만에 업라이트 보는 거지요 ㅠㅠㅠ 라고 생각하고 찾아보니 후카에서도 보았다 ㅋㅋㅋㅋ 암튼 이때 너무너무 좋아서 진짜 엄청 집중하고 봤기때문에 업라이트 연주하는 윳케의 모습은 그 어떤 모습보다 잘 기억하고 있다. 베이스 연주 들어가기 전까지 약간 어레인지가 되어서 드럼과 기타 부분이 길어졌는데 이때 다들 후~~후~~ 하면서 기대기대 +_+ 간주때는 항상 같은 연출이지만 사토치 - 윳케 - 미야 순으로 핀조명. 그리고 타츠로 하모니카까지 더해지는데 실력이 더 좋아진 느낌이었다 ㅋㅋ 곡 끝나고 윳케 오른팔 옆으로 뻗었다가 앞으로 옮기며 신사의 인사를 한 다음 업라이트를 토쿠상에게 넘겨줬는데 토쿠상이 업라이트 받자마자 현을 열심히 닦았던게 인상적이었다 ㅎ 


그 다음 시리우스. 니이가타에서는 가사 실수 없이 잘 부름. 언젠가 유성 - 폴라리스 - 시리우스를 한번에 듣게 되는 날 오려나..ㅎ 시리우스도 피킹이라서 끝나고 피크 던져주지 않을까 했는데 던지긴 던졌으나 객석으로 던질 생각하고 던진게 아니라 그냥 휙 놓아버렸다는 느낌으로 날린거라 무대위에 떨어짐. 시리우스에서 뭐가 쯔보였냐하면, 이번 투어 옷이 윳케의 경우 위에가 셔츠인데 셔츠 버튼 부분이 딱 베이스 바디 끝부분이랑 닿아서 연주를 하다가 점점 셔츠 아래쪽 버튼이 풀려가지고 결국 윳케의 배와 배꼽이 노출되었던 것이다 (´Д`)!!! 연주에 집중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마 깨닫지 못했던 것인지 옛날에 일부러 셔츠 깠을 때처럼 배에 힘도 못줌 ㅎㅎ 오동통한 뱃살이 귀여웠어 헤헤 <- 시리우스 진지한 곡인데 윳케 배에 시선을 빼앗겨서 나는 도무지 노래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시리우스 다음은 MC. 이때 윳케는 소데로 빠져서 뒤돌았는데 카미테 소데에서 스탭이 빠르게 뛰어옴. 뭘 하나 했더니 등 쪽으로 옷을 통해서 넣어져있는 이어모니 다 빼고 다른 이어모니로 교체했다. 


타츠로는 인사하고 나서 대한파 속에서 니이가타, 교토를 가는 일정이라고 하면서 앨범곡을 메인으로 하고 중간중간 옛날 곡을 넣는데..하면서 오늘밖에 참가 못하는 사람? 하고 타츠로가 묻는데 조용한 회장. (゚ё゚.)「あ、いないですか」 ㅋㅋㅋ 앞으로도 즐겨줬으면 한다고 말한 다음 사토치에게 투어 어떠냐고 물음. 근데 마이크에 대고 말해야하는데 처음에는 그냥 말한 사토치 ㅋ 다시 마이크에다가 대고 (´_J`)「もうシンバルが2枚も割れたよ!お前らのせいだよ!お前らのここのせいだよ(ニコッ)」 으아아아 사토치마지텐치이이이이・゚・(ノД`)・゚・ "ここ" 라고 말할때 오른손으로 주먹쥐고 엄지만 펴서 왼쪽 가슴을 가리키며 말함 ㅠㅠㅠㅠㅠ


(゚ё゚.)「今日のライブで?」 (´_J`)「そう」 객석「寒いから」 (゚ё゚.)「寒いからでしょ」 (´_J`)「冷たいとこから暖かいことにね。違うわ!!!!」 ㅋㅋ 타츠로가 목소리 크다고 하니까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귀에) 물이 차가지고 (타츠로가 여기서 또 물이 아니고 땀이지. 땀을 흘렸으니까 라고 쯧코미) 목소리가 커졌다고 함. 그다음 타츠로가 윳케한테 투어 어떠냐고 묻자 윳케가 자기도 사토치처럼 모두의 열기때문에 오른쪽 이어모니가 안들리게 되었다고. 그리고 롯츠 좋다면서 무대랑 가까운게 좋고 뒤쪽까지 잘 보인다고. 오늘 남자애들도 많고! 


(゚ё゚.)「ろっつ好き?」 (◎∀◎)「好き」 (゚ё゚.)「ろっつとたっつどっちが好き?」 ㅋㅋㅋㅋㅋ (◎∀◎)「いつもは嫌いだけど今日はちょっと好きだった」 (゚ё゚.)「マジで。ろっつとたつ最高だろ?」 이 야리토리 하면서 타츠로 엄청 웃으면서 마이크 스탠드를 지지대 삼아 왼발을 오른발에 올려놓고 있었는데 이게 왠지 기억에 남았다 ㅎㅎ 


그리고 니이가타 처음 온게 17년쯤 전이라는 얘기 하면서 타츠로가 옆에서 처음 뭇크가 니이가타 왔을때 왔었던 사람 있냐고 물었는데 도시모테에서 한명이 손듬. 윳케가 있네! 하면서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ㅋ 뭐지 ㅋㅋ 그리고 (◎∀◎)「新潟と一緒に歩んだ17年と言っても過言じゃないですよ、我々」 (゚ё゚.)「いや、過言だろ。新潟と共に歩んでないよ」 둘이 만담하는가 ㅋㅋㅋㅋ 


다음은 미야. 타츠로가 어떠냐 물으니 계속 말해야지 생각하고 있던게 있다면서 며칠전에 이바라키 로케 갔었을때 미야가 어릴때 처음 기타 샀던 이시오카의 악기점에 갔다고 함. 옛날에 기타 살때 기타랑 같이 작은 앰프를 샀는데 그때 이펙터들이 진열되어 있었다고. 근데 1만엔 가까이 되는 가격이라 오늘은 기타랑 앰프만 사고 살 수 있게되면 사야지 하면서 그때 사고싶어했던 앰프가 아직도! 거기에 있었다고 ㅋㅋㅋ 살면서 처음으로 二度見했다면서 니도미 하는 모습을 보여줌. 그리고 이펙터 사왔다고 하면서 바로 발밑에 있는 이펙터를 들어서 보여줬다. 연보라색? 분홍색? 그런 색의 손바닥보다도 작은 이펙터였다. 윳케도 使ってんだ!? 하면서 놀람 ㅋㅋ 오늘 물망초에서 썼다고. 


옛날에는 8천엔이었는데 2천엔에 샀다고 함 ㅋㅋ 신품인데 세월이 너무 지나서 주변의 고무?가 보로보로였다고. 이 말 하면서 다섯손가락을 까딱까딱하며 보로보로를 포현하는 미야 넘 귀여웠고...처음 이펙터를 봤을때가 13살이었으니까 24년간 계속 여기에 있었다며 이 얘기를 투어 첫날에 꼭 하고싶었다고 했다. 자기도 그게 아직도 남아있는걸 보고 깜짝 놀라서 니도미 했다며 니도미를 직접 보여주는 미야 (≥∀≤)


하이데 들어가기 직전에는 언제나처럼 타츠로의 좋은 얘기 타임 ㅋ 20년간 해왔고 18년전에 있었던 사람? 하면서 묻기도 했지만 옛날부터 있던 사람이나 오늘 처음 라이브 온 사람이나 같은 느낌이고 어느쪽이 더 좋다는 것도 아니니 함께 마지막까지 즐겁게 가자고 하며 하이데 시작. 하이데 다음에 무슨 곡이 올까 했는데 설마 시켄칸베이비가 올 줄은 ㅋㅋ 언제 이후 듣는거더라...기억도 안나네. 


망연자실 넘어가서는 한참동안 드럼만 연주하면서 타츠로와 미야가 아오리했는데 여기서 미야의 뜬금포 고백 ㅋㅋ ( ̄_ゝ ̄)「にいがた!もう18年も愛してんだよ!!!!!」 그리고 어김없이 스탭들이 사쿠 앞으로 들어와서 준비태세를 갖추었다. 다이버가 계속 굴러왔지만 거의 잘 피했는데 그래도 한번은 발에 얼굴 맞음 ;_ ; 직격은 아니어서 별로 아프진 않았지만. 


엔더엔더에 와서는 내 가슴 거의 사망각이었고 진짜 너무 아팠음 ㅋㅋㅋㅋ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리타타미 포기할 수 없어서 사쿠를 넘어갈 기세로 한 결과...아직도 가슴팍이 부어있음 ㅋㅋㅋ 엔더 끝나고 미스터 라이어가 시작되며 열심히 오리타타미 하고 이제 기타 연주가 치고 들어와야 되는데 기타소리 안들림. 그래도 오리타타미에서 헤도반으로 넘어갔고 타츠로도 노래를 계속 했는데 미야 코러스들어가는 부분에서 결국 연주 중단하면서 사토치가 드럼으로 길게 마무리. 그리고 마무리 하자마자 다시 전주 깔림 ㅋㅋㅋㅋ 아까 오리타타미-헤도반에서 체력 많이 써버려서 힘들었다;; 후카에서는 A메로 끝나고 연주되는 부분의 박자에 맞춰서 조명이 점멸되었는데 이 연출 좋아서 기억하고 있음. 근데 노래 듣다보니까 A메로 끝나고였는지 간주였는지는 좀 헷갈리네;; 아님 둘다였나 <- 


앵콜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좀 오래걸려서 왤케 오래걸리나 하면서 물도 마시고 좀 숨돌렸다. 토쿠상이 윳케의 마이크 스탠드에 피크를 잔뜩 보충하는 모습과 스탭분이 사토치의 심벌 교체하는 모습도 보고 ㅋ 어느정도 지나자 조명이 꺼지고 쿠치키가 흘러나옴. 지난번에 스이렌 SE에 맞춰서 멤버들이 등장했을때 MC없이 바로 앵콜 들어갔었고 이번에도 SE 나오길래 바로 앵콜 들어가는구나까지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멤버들이 쿠치키때 의상을 입고 메이크도 새로 하고 나왔다!!! 으아아악!!! 다들 엄청 소리지름 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다레모이나이이에.


슈겐때도 이 곡을 했었기때문에 아주 조금 아쉬웠지만 쿠치키 의상을 입었으니 그 정도는 감안할 수 있었다 ㅋ 근데 의상이 의상이다보니 사토치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전부 맨발이었는데 미야는 멀어서 제대로 확인을 못했지만 윳케는 내 바로 앞에 있어서 아무리 보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시선이 발로 갔는데, 일단 발톱정리를 좀 해야할 것 같았어...ㅋ 양말 보풀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ㅋㅋ 


나모나키유메에서 분명히 바쇼첸을 했는데 미야가 도무지 잘 기억이 안난다. 다이버 피하느라고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그런가. 간주 시작 전 사토치가 일어나서 드럼으로 아오리하는데 언제나 그렇지만 너무 해맑은 에가오 ㅠㅠㅠㅠ 미야도 아오리. にぃがたぁー!!!温度差で!!!風邪!!!ひくなよぉー!!!!!! 야사시이 미야 ㅋㅋㅋㅋㅋㅋ 다같이 합창하는 부분 끝나고 (゚ё゚.)「明日、大雪の京都、行ってまいります!!」 곡 끝나고 (゚ё゚.)「さとちさん、今日の名も無き夢早くなかったですか?」 라고 하니 사토치가 즐거워서! 라고 대답했던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다. 


바로 란츄 시작. 오스와리타임 타츠로 MC. こうやってしゃがむと初めて見える顔がありますね。男の子も多くてありがとう。女の子もたくさんいるんですけど、ムックのお客さんはギリギリ生物学上女たち、全員男だと思います!今日は新潟、男子限定にようこそ!!最高の暴れっぷりを見せてちょうだい!死刑!!!!! 이때 윳케는 시모테 타치다이에 앉아있었는데 오른발을 들어서 자기 발바닥 상태 확인 ㅋㅋ 사토치가 카운트할때는 박자에 맞추어서 왼발을 까딱까딱. 


1997 전주때 타츠로가 新潟、全員男と言ってごめんね。でも間違ってなかったと思います!! ㅋㅋㅋㅋ 사과는 왜하냐 ㅋㅋㅋㅋ 랄까 앵콜때 몸은 이미 지쳤는데 마음은 신나서 정신없이 코부시, 헤도반 등등을 해댔기때문인지 멘트 외에 연주할때의 모습이 어땠는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윳케가 박수는 쳤던 것 같은데...마지막에 헤도반 하는데 힘이 빠져서 속도를 제대로 못냈던 슬픈 기억만이 나네요 으흐흑. 


타츠로의 라스트 콜과 함께 투나잇 시작. 아...근데 앵콜의 어느 곡이었는지는 잘 기억 안나는데 바쇼첸하고 나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때 카미테쪽에서 윳케랑 미야가 스쳐지나가는데 거리가 가까워서 부딪힐 것 같았던 순간이 있었다. 근데 미야가 몸을 굽혀서 샤샤샥 지나감 ㅎㅎ 곡 끝나고 타츠로는 손을 주먹쥐고 이마에 댔다가 내리며 인사를 하고 바로 퇴장. 윳케는 베이스 내려놓고 마이크 스탠드에 남아있는 피크 전부 한번에 뽑아서 뿌림. 이번엔 내가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피크 잡는거 실패 ㅠㅠ 다음번 회장을 노려야지. 사토치는 드럼스틱 3개 정도? 들고 나와서 던졌는데 아리가또~ 라고 하면서 스틱 너무 적게 들고나와서인지 고멘네 라고 한 것 같은 기억이 있다. 이렇게 니이가타 라이브 끝!


회장 나와서 짐을 찾아야하는데 진짜 미친 존나 추워서 앙케이트지 쓰고자시고 할때가 아니었기때문에 이날은 그냥 패스했다. 원래도 잘 안쓰긴 하지만; 짐 찾는 줄 너무 길어서 여기서 또 얼어죽을뻔함 ㅠㅠ 눈인지 비인지 모를 무언가가 내리고 있었는데 내 앞에 3명 일행이 우산을 쓰고 있어서 줄을 서다보니 그 우산속에 나까지 들어가버려서 실례합니다 ㅎㅎ 했더니 괜찮다고 같이 쓰자고 하는 야사시이 뭇카☆ 덕분에 그나마 좀 나았다. 


겨우겨우 짐을 찾고 우산 씌워준 사람들한테 인사하고 버스타고 니이가타 역에 와서 근처 가게 들어가 혼자 우치아게로 간단한 안주와 맥주 두 잔 마셨다. 신칸센 탈때도 쟈가리코랑 맥주 사서 탐. 춥고 피곤하고 해서 이정도밖에 안마셨는데도 좀 취했다. 빡센 참전이었지만 가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돌아옴. 하긴 언제나 라이브는 끝나고 나서는 아 오길 잘했어 ㅠㅠㅠ 이런 모드이긴 하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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