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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MUCC TOUR 2016 GO TO 20TH ANNIVERSARY 孵化 in 大阪城音楽堂 본문

69/report

2016.09.03 MUCC TOUR 2016 GO TO 20TH ANNIVERSARY 孵化 in 大阪城音楽堂

-RYUNA- 2016. 9. 6. 23:43


6월부터 시작되었던 모지바케투어의 파이널. 첫날과 파이널이 모두 야외여서 첫날의 감정이 되살아나면서 그동안의 라이브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하루였다. 벌써 끝나다니 너무 아쉬워 (T_T) 


이 날 오사카는 예보상 비가 온다고 하긴 했는데 낮에는 쨍쨍하다가 개연시간 되니까 슬슬 비가 오기 시작했고...시작 직전 좀 많이 내리다가 시작하니까 또 그쳤다. 부슬비가 잠시 오기도 했지만 거의 오지 않았음. 우비를 챙겨가서 개연전에 입었기때문에 뭐 그닥 비를 맞지는 않았다. 비가 그치고 나서는 또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 더워서 벗어던져버림. 안와서 다행 ㅋㅋ 


파이널을 나중에서야 가겠다고 마음먹은거라서 일반으로 티켓을 샀기때문에 자리는 뒤에서 4번째. 생각보다는 잘 보였지만 좀 아쉽기는 했다. 뭐...하코에서 가까이 봤으니까. 그래도 시모테였으면 좋았을텐데 어째 이번에 지정석은 다 카미테였고...;; 


파이널의 세토리. 


SE ホムラウタ / 大嫌い / 娼婦 / KILLEЯ / JOKER / フライト / 悲しみとDANCEを / ファズ / 1979 / パノラマ / トリガー / ハニー / 嘘で歪む心臓 / 9月3日の刻印 / 砂の城 / 家路 / ハイデ / CLASSIC / Mr.Liar / TONIGHT

(EN) ENDER ENDER / 1997 / オルゴォル / 蘭鋳 


세미파이널에서 클래식 본공연에 들어갔다는걸 미리 알고있었고 파이널에서도 그렇길래 앵콜도 6곡을 기대했는데...4곡뿐이었다 흐흑. 게다가 멤버 MC도 없었음. 시간적인 문제였을까? 끝나고 고지영상 틀어줬기때문에...마지막이라서 감상같은거 듣고싶었는데 ;_ ; 


호무라우타와 함께 시모테에서 멤버들 등장. 윳케가 나와서 인사하고 베이스 든 다음에 엠프 앞으로 가서 몸풀기로 두세번정도 폴짝폴짝 뛰었는데 넘나 귀여웠다...멀리서 봐도 귀여운 윳케 (◎∀◎) <- 호무라우타 - 다이키라이는 히비야때와 동일해서 히비야 생각 많이 나더라. 내가 1년반동안 쉬느라 투어참전이 오랜만이었는데 아아 역시 뭇크 너무 좋네 하는 감정이 막 일어나면서 역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라든가. 다이키라이의 전주에서 타츠로가 雨やんじゃったの?つまんねーな!라고 ㅋ 그리고나서 雨やんじゃっても安心して。ビチョビチョにしてやっからよ!!!라고 아오리. 간주 끝나고 곡 들어갈때 폭죽 터졌...던것 같다 ㅎㅎ 야외다운 연출! 


다이키라이에 이은 쇼후로 텐션맥스! 이고 싶었지만 넘나 주위 밝았고...나 일반티켓인 뒤쪽 좌석이어서 내 주변 사람들 다 너무 조용하게 보고 있었다 ㅋㅋㅋ 그래서 나도 시동거는데 좀 시간이 걸림. 별로 주변 신경쓰지 않고 노는 타입이기는 하지만... 키라-조커는 특별한거 기억 안난다. 미야랑 타츠로가 서로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연주했다는 것 정도...타츠로가 무대에 앉아서 불렀던 부분이 있었는데 정확하게 어느 곡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아 다이키라이 끝나고 쇼후 들어가기 전에였나 타츠로 구두 벗어던짐. 


후라이토 들어가기 전에 타츠로 잠깐 MC. 투어도 마지막이고 비가 오다 안오다 했지만 또 올지도 모르고 비가 아닌게 내릴지도 모른다고 ㅎ 어쨌든 너네들은 오늘 젖어서 돌아갈테니 즐기지 않으면 손해라는 뉘앙스의 내용. 나중에 이에지 MC에서도 그랬지만 이때도 비행기가 지나갔는데...이때였나? 윳케가 비행기 흉내를 냈던게...사실 비행기 흉내인지도 잘 기억 안나고 뭔가 팔을 양쪽으로 직각으로 들어올렸는데 그 동작만 생각나고 정확한 흐름이 생각나지 않네. 


후라이토 간주에서 미야 - 타츠로 - 윳케 순으로 무대 앞으로 나와서 연주를 하는데 윳케가 타츠로한테 고개를 쭉 내밀며 츄-오네다리 하는 듯한 시늉을 했지만 타츠로는 반대편을 보고있어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ㅋㅋㅋ 카나시미도 특별한건 없었고...이때부터였나 내가 뛰시작한것이 ㅋ 이때쯤 제대로 시동걸려서 진짜로 주변 신경안쓰고 놀았던 것 같다. 카나시미 중간에 댄싱 인더~ 이 부분에서 항상 타츠로는 뭔가 쿠네쿠네한 움직임을 하는데 하코에서는 윳케만 보기때문에 전체적으로 지켜본건 오랜만 ㅋ 이때 미야가 오사카!!! 하면서 뭐라고 아오리했는데 항상 그렇듯이 혀짧은 발음이라서 전혀 알아듣지 못함 ㅋㅋㅋㅋ 


카나시미 끝나고 윳케가 업라이트를 준비! 우아아앙 무슨 곡이지 +_+ 했는데 파즈였다. 조금 아쉬웠지만(웃음) 파즈 신나니까. 하코에서 파즈 연주하는거 코앞에서 보면서 윳케의 손놀림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던 것을 생각하면서 들었다. 파즈 끝나고 업라이트를 그대로 들고있길래 또 무슨 곡일지 기대했는데 1979キタ━━━━(゚∀゚)━━━━!!! 1979는 라이브에서 들을때마다 너무 좋다. 베이스가 빛나는 곡. 간주에서 윳케 핀조명 받았던가 잘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멋있었어...연주할때는 항상 멋있지만 <- 


이어진 곡은 파노라마. 히비야때의 A. 정도의 포지션으로 넣은 곡이라는 느낌. 야외와 파노라마는 잘 어울리지. 마음이 따뜻해졌다. 파노라마 끝나고 토리가 사이의 적막에서 타츠로가 '토리가-' 라고 읊조리는걸 기다리는데 이날은 안하더라. 다른 레포에서는 까먹고 안썼는데 토리가에서 윳케는 베이스를 엄청나게 세워서 연주한다. 그냥 그렇다고 <- 


토리가 마지막의 베이스 연주에 이어서 시작된 곡은 하니. 토리가 - 하니 흐름은 하코에서도 있었던 세토리라서 새롭지는 않았지만...언제나 윳케의 베이스 솔로는 간지가 나므로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시모테 타치다이에 올라서서 멋지게 연주하며 하니로 이어짐. 


우소데유가무~에서는 트러블 발생 ㅋㅋ 타츠로가 잘 부르다가 가사가 막혀서 不幸な人~부분부터 부르지를 못함 ㅋㅋㅋ 다 짤라먹고 다시 부르기 시작하는데 사실 첫 사비 가사는 まっさらな紙に落ちた~인데 두번째 사비 가사인 嘘が下手な~로 부른데다가 그러다보니 첫 사비는 멜로디가 한번만 반복인데 두번째 사비처럼 타츠로 혼자 멜로디 반복해버리고 ㅋㅋㅋ 2절을 부르기 시작하긴 했지만 결국 もう一回やっていい?라고 멤버들을 보면서 말했다 ㅋ 연주 멈추고 윳케는 타츠로의 뒤쪽에서 손으로 총을 만들어 머리를 쏘는 시늉 (≥∀≤)


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연주를 시작했는데 아까 가사까먹은 부분까지 가지도 못하고 그 앞부분(部屋の明かり~)에서 또 막힘! 이번에는 관객들이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타츠로는 그걸 들으려고 손을 귀에 가져다댐 ㅋㅋㅋ まっさらな紙に落ちた~ 부터는 기억이 났는지 다시 타츠로가 부름. 근데 마지막 사비에서 가사 또 틀림 ㅋㅋㅋ 騙され上手な女인데 隠し事がうまい女 라고 ㅎ 


다음은 9월 3일의 각인. 타츠로의 노랫소리만으로 시작. 9월 3일이었기때문에 딱 어울리는 곡이었다. 사실 나는 이 곡을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긴한데 라이브에서 들을때는 압도되는 느낌이 있음. 특히 마지막에 타츠로가 울부짖듯 노래하는 부분. 여기서 타츠로가 무대에 주저앉아서 노래했었던것 같기도 하고... 


9월 3일 끝나고 타츠로 MC. 야외라이브는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이제 투어도 끝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이번 투어에서는 いろんな時代の夢烏が 라고 한 다음 또 いろんな時代の夢烏が 라고 두번 말함 ㅋ 중요해서 두번 말한건가 <- 아무튼 여러 시대의 뭇카가 와주었다고. 투어에서의 연주곡수 100곡 넘었고, 얼마전에 음악과 사람 인터뷰 하면서 이런 투어를 하면 멤버 사이가 나빠지지 않냐는 얘기를 들었다고. 타츠로는 そうかな? 하면서 굉장히 즐겁게 하고 있다고. 


이제 타츠로의 언제나의 좋은 얘기 하는 이에지 전의 MC의 본 내용이 들어섬. 이번 투어에서 いろんな時代の夢烏(또 말함ㅋㅋ) 와 만나는 것도 가능했고 돌아보면서 수확이라고 생각한게, 괴로웠던 시기라든가 전혀 즐겁지 않았던 시기라든가 즐겁기만했던 시기라든가 이런 여러 시기를 거쳐 20주년을 눈앞에 두고 이런 투어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ムックっていうバンドすごく好きなだな 라고 생각할 수 있는 투어가 되었다며 ありがとう。라고 ・゚・(ノД`)・゚・


여러시대의 곡과 여러시대의 관객들에게 둘러싸인 투어이고 오늘 오지 못한 사람도 있을거고 평소 오지 못했던 지방 사람들이 왔을 수도 있는데...하면서 좋은 말 계속 하고 있는데 피유우우웅 하고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나자 하늘을 쳐다보며 なに?いいこと言おうと思ってるのに!(뉘앙스) 하는 타츠로 ㅋ 


타츠로가 MC할때 윳케가 손가락으로 눈가를 닦는걸 봤는데 멀어서 우는건지 땀을 닦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나중에 지인분 레포를 보니 울었다고 하는 것 같은데...내가 본것이 아니라서; 오사카 사진 찍힌거 보면 왠지 눈이 빨간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윳케 (T_T) 타츠로의 좋은 말 MC에 이어서 테방의 스나노시로 - 이에지 - 하이데. 여기서 좀 울어줬어야했나...하지만 울지 않지 ㅋㅋ 야외 하이데는 정말 좋다. 넘나 잘 어울림. 페스 같은데서 들어보고 싶기도 하지만...올해 페스는 전부 패스할 예정이라서 언제 들을 수 있을지(웃음). 


그리고 세미파이널때부터 (아마도 일곱개의 대죄 방영에 맞춰서?) 본 공연 세토리에 들어온 클래식. 이때 무대 뒤쪽으로 해서 미러볼처럼 반짝이는 영상이 연출되었는데 너무 아름다웠고 .˚‧º·(இдஇ )‧º·˚. 오치사비에서 윳케 박수치는거라든가 너무 귀엽고 왠지 감동적이고...그러다가 오치사비 끝나고 焼き付けて~ 와 맞춰서 은테이프가 팡! 터져나옴 ・゚・(ノД`)・゚・ 본인의 곡이 이렇게 메인 연출되는게 처음인 윳케도 감회가 남달랐겠지. 클래식 들을때마다 윳케의 곡에 대한 애정 너무 느껴지고 뿌듯하고 엉엉엉 오사카 클래식 진짜 카미였어 (T_T) 지금 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벅참. 클래식 정말 사랑받는 곡이고 윳케의 바람대로 계속해서 연주되고 기억되는 곡이 되기를. 


Mr.Liar 에서는 도중에 윳케가 다리를 접질렀는지 순간 굳었는지 시모테쪽의 소데에서 주저앉음. 이때 너무 열심히 오리타타미 하고 있어서 타츠로가 どうした?どうした?라고 했을때에야 나도 깨달았다. 윳케가 소데에서 쓰러지자 토쿠상을 비롯한 스탭들이 윳케 팬츠를 걷고 다리에 파스를 뿌리고 하면서 응급처치. 타츠로도 왜그래? 라면서 시모테쪽으로 이동. 카미테에 있던 미야도 다다다닥 하며 빠르게 시모테로 이동해서 윳케를 굽어내려다보며 연주함. 중단할만큼 심한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타츠로는 예의 데스보이스 발사! 미야는 그대로 시모테 앞쪽으로 이동해서 윳케의 몫만큼을 해주겠다는듯이 시모테 아오리. 


윳케는 일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누워서 연주했는데 간주때 타츠로가 윳케! 윳케! 하면서 윳케 콜을 유도함 ㅋ 나 뒤쪽이라 잘 보이지 않아서 다른 레포보고 알았는데 곡 끝내면서 합 맞출때 나머지 3명은 드럼 앞으로 모여서 윳케를 보고 윳케는 멤버들을 보며 바닥을 손으로 쳐서 박자를 맞춰 곡을 끝냈다고 (T_T) 다른 레포보니까 사토치에게 어떻게할까? 하는 듯한 눈길을 받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마무리했다고도 하고...너무 찡하고 그런것이다 (T_T)


곡 끝나면서 스탭들을 손을 붙잡고 일어난 윳케. 걱정하지 말라는듯이 ラスト行くぞ!大阪ー!! 라고 아오리함 ゚゚・。(。/□\。)。・゚ 이렇게 윳케가 소리지르며 아오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기때문에 그 마음 너무나 전해져왔고...왠지 나 이거 적으면서 울거같은 기분이네 ㅋㅋㅋ ゆっけ大好きだあああ˚‧º·(˚ ˃̣̣̥⌓˂̣̣̥ )‧º·˚ 투나잇에서는 어쨌든 서서 제대로 연주했고 여기서였을거야 아마도...간주에서 이시오카구미 앞으로 나와서 등을 맞대고 연주했다 (TдT) 


오치사비에서 언제나 그렇듯이 윳케도 박수를 쳤는데 아마도 빙긋 웃고있었을거라고 생각해...윳케 너무 좋아서 이거 쓰면서 너무 가슴이 벅차오름 ㅠ 후아후아...윳케가 항상 말하는 TONIGHT作れて本当によかった!라는 말이 와닿는 마무리였다. 연출도 좋았고...폭죽인지 연기인지 터졌던 부분도 있었고 무대 위에 여러개의 횃불(?)도 셋팅됨. 투나잇 끝나고 멤버들 퇴장하고 사토치 퇴장할때 웃음이 일었는데 왜 그랬는지 잘 못봐서 아직도 모른다 ㅋ 분명 뭔가 귀여운거 했겠지 <- 


멤버 퇴장 후 앵콜까지의 텀이 꽤 길어서 윳케 생각보다 심각한건가? 하고 걱정이 되었다. 가장 먼저 윳케가 MC하러 나와야하는데 안나오니까...한참이 지난 후에 멤버들이 전부 다같이 등장함. 한꺼번에 MC하는가...했더니 그냥 엔더엔더를 시작해버림 ;ㅂ ; 앵콜은 1997은 쪼끔 애매할지도 모르지만 암튼 전부 아바레루 곡이었기때문에 앵콜때는 미친듯이 헤도반 오리타타미하였고...오르골에서는 내 주변 아무도 돌지 않았지만 나혼자 돌았다 <- 뒤에 있던 사람이랑 눈 마주칠때는 조금 민망(땀). 돌다가 중간에 중심이 무너져서 옆사람한테 부딪히고 빛의 속도로 사과했다(...) 오르골은 돌아야 재밌는데 왜 아무도 안돌지 ;_ ; 역시 앞자리에서 놀아야해 <- 


란츄 끝나고서는 멤버들이 인사를 하고 바로 다 퇴장함. 오늘 MC 정말 없는것인가????? 하면서 어리둥절하는데 고지 영상이 나옴. 20주년의 여러가지에 대한 고지영상! 이미 웹에도 공개가 되었으니 내용은 생략. 너무 많아서 신나기도 했지만 돈 걱정도 되었고...당장 내년 2월부터 또 투어인데 ㅋㅋㅋ 숙소 들어가서 어디어디 갈 수 있는지 꼽아보니까 11개소쯤 나오더라고. 다 갈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아무튼 이번 투어 첫날과 파이널, 그리고 중간의 하코들까지 총 7개소 참전으로 그동안의 어떤 투어보다 많이 참가한 투어가 되었다. 그런만큼 끝나는게 너무 아쉽기도 했지만 앞으로 파티쥬도 남아있고 내년에 엄청나게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거란걸 알고있으니까 아쉬움보다는 기대가 더 큼 (゚∀゚) 타츠로가 말한대로 뭇크라는 밴드 정말 좋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고, 내가 뭇카라서 행복하다고 생각한 투어였다. 


いつまでもついて行くよ。ありがと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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